여지도
‘동람도형 지도책’은 국내의 주요 도서관 및 박물관에 114종이 소장되어 있고 국내외에서 거래되는 양도 많아 희소한 가치를 지닌 지도책은 아니나, 지도에 사용된 종이(닥지)와 배접두께, 채색수준과 글씨체 등을 종합해 보면 민간이 아닌 도화서 화원이 참여한 국가기관의 제작 가능성이 있는 점, 회화수준이 높은 <도성총도>가 함께 편집된 ‘동람도형 지도책’의 사례는 극히 드문점, 1751년 <도성삼군문분계지도> 제작과의 연관성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점, 소장자가 첨부한 조선전도 또한 희귀한 사례라는 점을 고려할 때 역사적, 학술적(지도학사적) 연구 가치가 충분하며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할 가치가 있다.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