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news 42회
등록일 : 2020-10-19 / 조회수 : 1571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사람을 채우고 지역을 키우는 경제도시 부평, 10월 셋째 주 소식입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인천시와 부평구는 지난 14일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 B구역 야구장 일원에서 ‘2020년 캠프마켓 개방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지난 81년 동안 ‘금단의 땅’ 이라 불린 부평 미군기지를 직접 돌아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정부의 부평 캠프마켓 부지 반환 발표 이후 미군부대 공간을 시민들에게 처음 개방하는 것으로, 본 행사 전 부평구 풍물단이 역사적 순간의 흥겨움을 북돋았습니다. 그 밖에 열쇠 전달식 퍼포먼스, 캠프마켓과 관련된 영상 송출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미군부대 부지반환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진행됐으며, 온라인 유튜브를 활용한 생중계도 병행됐습니다.
캠프마켓 부지는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부터 일본군의 연습장으로 사용된 ‘고립된 섬’이었습니다. 해방 후에도 이 부지는 미육군 군수지원사령부인 ‘애스컴시티’로 사용됐고, 한국전쟁 당시에도 냉전 시대 속 국가 안위를 목적으로 또다시 미군이 주둔하는 금단의 땅이었습니다.
하지만 부평구는 이번 개방행사를 발판으로 삼아 캠프마켓 부지를 구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인천시와 부평구는 각각 시민참여위원회, 자문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구청 1층과 시청 본관 1층, 캠프마켓 현장사무실에 부평미군기지 주민참여 소통박스를 설치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한국대중음악자료원’ 유치 등 부평만의 특색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81년 동안 단절됐었던 부평 캠프마켓이 드디어 소통과 공존의 공간으로 개방됐다”며 “일제강점기 조병창, 주한미군기지라는 역사가 미래세대와 연결되는 매우 뜻 깊은 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공간을 ‘역사를 담고 음악이 흐르는 문화도시 부평’의 초석으로 삼을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부평구는 지난 13일 부평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 및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는 2020년 부평구 7개 동 주민자치회 중 그 첫 번째입니다.
주민자치회는 동 단위 주민대표기구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직접 마을 단위의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마을의 중요사업을 주민 투표로 결정하는 등 마을 문제 해결에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제도입니다. 이 날 발대식은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동별로 참석인원을 제한해 개최했으며 부평2동을
시작으로 나머지 6개 시범동에 대해서도 10월까지 순차적으로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부평구는 지난해 9월부터 부평5동, 청천2동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후 올해 7개동을 시범동으로 추가 지정했으며, 지난 7~8월 주민자치학교 교육 수료 후 공개모집을 거쳐 총 226명의 주민자치회 위원을 위촉했습니다. 더불어 2021년까지 부평구 전 동으로 주민자치회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풀뿌리 민주주의, 자치분권 시대의 핵심은 주민자치”라며 “주민이 마을의 주인이 되어 마을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가는 주민자치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주민자치회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게시판>
이번주 부평소식입니다.
부평구는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랜선살롱’, 문화로운 생활 21일 프로젝트를 실시합니다.
21일 동안 취향을 기반으로 지역주민들이 일상 속 생활문화활동을 경험하고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모임인데요,
21시에 한 줄 글쓰기 업로드하기, 21일간 러닝미션 수행하기, 랜선 세계여행 등 공통의 미션을 수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있습니다. 미션 완수자를 대상으로 성공 리워드도 지급된다고하니까요 여러분도 랜선으로 코로나블루, 극복해보시면 어떨까요?
다음 소식입니다.
부평구청소년수련관에서는 2020년 창의적체험활동 부평청소년 ‘읽다, 잇다’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부평구청소년수련관 지정 도서 중 각 학년에 맞는 도서를 확인하고 한 권을 선택해 독후감을 보내주시면 되는데요,
부평구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11-16살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합니다.
책읽기 좋은 10월, 청소년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클로징>
올해는 코로나19로 참 많은 사람들이 힘들었던 한 해였는데요,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제한된 상황 속에 답답함을 느끼신 분들 많으셨을 겁니다.
오죽하면 우울감이라는 뜻의 ‘blue’가 합쳐진 신조어 ‘코로나블루’라는 말이 나올정도니까요.
하지만 모두가 노력한 탓에
저번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이 되었죠?
이에 따라 부평에서도 지난 13일부터, 부평구립도서관이 제한적 확대개방을 했구요,
‘500원 공공독서실’도 부분개관을 했습니다.
이렇듯 앞으로도 상황이 점차 좋아진다면
우리가 일상으로 여기며 영위했던 것들, 하나둘씩 되찾을 수 있겠죠?
이상으로 뉴스를 모두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