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곳곳 살피며 어려운 이웃 도와요 - 인천1번지 부평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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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4 <발행 제339호>
11년째 부평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생활밀착형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는 인천1번지 부평봉사단. 인터넷 모임에서 만나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해 보자는 취지로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이 모여 봉사활동을 시작했으며, 70여 명의 회원이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 취재기자 김혜숙
인천1번지 부평봉사단(이하 봉사단)은 매주 화요일 부평남부노인문화센터에서 점심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13명의 회원이 참여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외에도 재능기부로 요양원 미용 봉사, 아동양육시설 ‘파인트리홈’ 미용 봉사, 월 1회 SK해모로아파트 주변 거리 청소와 점포 방역 봉사 등 다양한 방면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윤숙 회원은 “회사 다닐 때보다 이 봉사활동이 보람되고 더 재미있다. 그래서 친구에게도 권해서 함께하고 있다.”라며, “단장님 역시 추진력과 열정이 있고, 구성원들 간의 유대감 형성과 결속력 강화를 위해 폭넓은 아량으로 리드하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남성훈 단장은 “처음엔 선배들이 하는 것을 보고 따라만 하다가 적극 참여해 보니 뿌듯하다. 직업이 새벽에 하는 일이라 일찍 끝내고 나면 봉사할 여건이 되어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청·장년 회원들도 열심히 잘 따라주고 있다. 무엇보다 봉사를 통해 주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움을 주었던 보육원 친구들이 성인이 되어 봉사단으로 같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잘 자라 주어 고맙고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 활동과 나눔문화 실천을 계속 추진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