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노후 주택 거주 주민들의 자가 집수리 능력 배양과 집수리 서비스 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해 우리 동네 ‘뚝딱뚝딱’ 셀프 집수리 교육을 시행했다.
교육은 2월~3월 주간 및 야간에 이론교육과 실습으로 진행됐다. 이론은 안전교육을 비롯해 공구 사용법, 도장재 종류 및 특성, 전기 및 전등 회로 이론 등으로 구성됐으며, 실습으로는 세면기, 양변기 교체, 실리콘 실링, 전등 회로 배선·결선, 도어락 및 방충망 설치 등을 직접 해보았다.
이기옥(산곡4동) 씨는 “친정집이 주택이라 여기저기 손 볼 곳이 많은데, 교육을 받으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좋은 교육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더 많은 사람이 배울 수 있도록 교육이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정은아(부평2동) 씨도 “아는 만큼 보인다고 교육을 받으면서 유익한 정보와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라며, “기술을 잘 익혀 봉사에도 열심히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예솜 박문섭 이사는 “수강생들이 교육 후 본인 집 관리는 물론 취업이나 자원봉사에 도움이 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집수리 교육 이수자는 부평구 마을주택관리소 집수리 서비스 지원 사업과 연계해 취약계층 집수리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 취재기자 배천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