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곡2동 철길 정원 도시농업 공간 개장
-주민들이 가꾸어 가는 마을 정원 -
2023-09-26 <발행 제330호>
지난 9월 5일, 산곡2동 철길 정원(총면적 2,151㎡)이 문을 열었다. 그동안은 방치되어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던 공간이었으나, 올해 1월 농림 축산식품부에서 진행하는 ‘2023년 도시농업 공 간조성 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주민들과 도시 농업단체가 철길 정원 주변의 환경정비 및 잡초 제거로 새로운 주민 휴식 공간으로 변모했다.
+ 취재기자 김혜숙
철길 정원은 주민참여 정원, 블록 정원, 철길 가는 길 등 테마별, 계절별 친환경 도시농업 공간, 찾고 싶은 아름다운 정원으로 꾸며졌다.
서윤순 통장은 “비어 있는 땅이라 어르신들이 개인적으로 농작물을 키우기도 했었는데, 그보다는 많은 주민을 위한 공간을 만들자는 의견을 모아 정원으로 가꾸었다.”라며, 함께한 주민들 모두 불볕더위에 무척 고생했다. 그래서 개장식이 더 보람되고 마을의 쉼터가 되어 줄 거라는 뿌듯함이 크다.”라고 말했다.
철길 정원 개장과 더불어 ‘우리 동네 철길 따라 마을 정원학교’를 부평텃밭 교육장, 산곡2동 철길 정원, 갈산1동 갈월샘텃밭에서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마을 정원학교는 4명의 전문 강사가 정원의 계획, 설계, 정원 및 원예식물의 식재·관리·보식·활용 등 이론수업과 현장실습으로 총 25차까지 매 주 화·목 10시~12까지 2시간 동안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환경친화적 마을 텃밭 조성, 나무와 꽃 키우기, 정원조성 활용 방법 등 다양한 도시농업을 배울 수 있다. 정원학교는 70% 이상 참여시 수료증이 부여되고 마을 정원 관리사가 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과 함께하는 정원 가꾸기를 통한 공동체 커뮤니티 활성화에 많은 주민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문 의 : 기후변화대응과 ☎ 032-509-8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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