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쌍둥이 민재·민준·민찬이의 육아일기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2023-08-02 <발행 제328호>
지난해 2월 부평에 경사스러운 소식이 들려왔다. 이수동·김고은 부부의 세쌍둥이 민재·민준·민찬이가 태어난 것이다. 생후 17개월이 된 지금 건강하게 자라, 서로의 손을 잡고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 삼둥이들을 만나 육아일기를 들어봤다.
+ 취재기자 서명옥
김고은 씨는 육아를 하며 가장 고마운 분으로 친정어머니를 꼽았다. 1년 넘게 매일 함께해 주었고 어린이집 보낸 이후에도 도움을 청하면 가장 먼저 도와주러 오셨다고 한다. 어린이집 선생님들과 등·하원을 도와주시는 돌봄 선생님도 없어서는 안 될 분들이다. 남편 이수동 씨도 퇴근하고 아이들을 잘 돌봐주지만, 셋이 함께 아플 때는 세배로 힘들다며, 많은 분의 도움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도담도담장난감월드가 가까워 민재·민준·민찬 이를 유모차에 태워서 자주 가고, 아이사랑꿈터도 종종 이용하고 있다. 부평구에는 공원도 많아서 유모차 끌고 가볍게 산책하기 좋다며, 공원에서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근처에 초등학교도 많은데, 길거리에 주차된 차들이 많아 가끔 위험해 보일 때가 있다.”라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주차 공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출산 초기에 산후관리사 혜택이 쌍둥이랑 차이가 없어서 조금 어려운 점이 있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세쌍둥이 돌봄이 힘들어 어린이집에 일찍 보낼 수도 있었지만 12개월이 될 때까지 집에서 돌보았다는 김고은 씨. 그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라며, 도움 주시는 모든 분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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