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야간)중학교 신입생 모집
-만학의 꿈, 이뤄드립니다! -
2023-01-27 <발행 제322호>
50년 전통의 성심(야간)중학교가 제38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성심중학교는 만학의 꿈을 가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중등교육 수업을 2년제 과정으로 제공한다. 수업은 매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부평4동성당 교육관에서 진행되며, 교육에 필요한 교재와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취재기자 고영미
성심중학교는 1973년 부평4동성당의 ‘야학(야간학교)’에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성당 청년부의 대학생들이 부평공단 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야간 교육 수업을 진행했다. 처음 소수의 인원으로 시작한 수업은 점차 학생 수가 늘어나며, 1983년 현직 중·고등학교 교사들의 재 능기부를 통해 본격적으로 2년 과정의 학교로 자리 잡고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성심중학교의 수업은 2년 과정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다. 수업은 중등 교육과정으로 전·현직 교사를 포함해 대학교수 등 교육자 출신 총 23명의 재능기부 로 진행된다.
2023학년도 제38기 학생 모집은 2월 12일까지이다. 신청 대상자의 연령제한은 없으며, 본인의 증명사진을 지참한 후에 부평4동성당 경비실에 비치된 원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성심중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히 교육을 제공하는 곳이 아니라, 피치 못할 개개인의 사 정으로 그 시절 경험하지 못했던 꿈을 이루게 해주는 곳이라는 것이다. 소풍이나 체험학습을 통해 학창 시절의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가는 덕분이다.
성심중학교의 교육은 2년간의 수업을 마치고 졸업장이 수여되면 끝이 난다. 그 후 학생들은 선택에 따라 검정고시를 치르며, 고등과정을 진학하는 등 교육의 꿈을 이어 나가기도 한다. 어린 시절 미처 이루지 못한 교육의 뜻을 다시 한번 이루게 해주는 성심중학교. 만학의 꿈을 다시 이루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성심중학교의 문을 두드려보자.
성심(야간)중학교
주 소 : 부평구 부흥로 323 부평4동성당 교육관 지하 1층
문 의 : ☎ 010-8398-9866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