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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 최윤화(산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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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2  <발행 제2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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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비탈진 오솔길을 걷고 싶다.
아무렇게나 나뒹구는 낙엽들 사이로
스산한 바람의 숨결 느끼며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걷고 싶다.
가을에는 은빛 물결이
눈부신 강가에 앉고 싶다.
잔잔한 물결이 바람과 속삭이는
작은 일렁임을 듣고 싶다.
가을에는 늘어진 나뭇가지 꽉 붙잡고
홀로 서 있는 나무에 기대고 싶다.
고단했던 내 어깨 조용히 받쳐줄
오래된 고목 밑에서
잠시 쉬어가고 싶다.
가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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