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부평평생학습축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대상
-청천2동 「인천부평아리랑」 -
2016-06-24 <발행 제243호>
‘2016 부평평생학습축제’ 기간에 열린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전통혼례를 코믹하게 패러디한 청천2동 풍물패의 「인천부평아리랑」이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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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숙 취재기자
청천2동 풍물패가 대상을 받기까지 심해량(61) 단장의 리더십과 32명 회원의 남다른 노력이 있었다. 이들은 지난 1년간 매주 3회씩 연습에 몰두했으며, 언제 어디서나 공연이 가능할 수 있도록 풍물, 난타, 고전무용도 함께 배우고 익혔다.
심해량 단장은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혼례 과정을 퍼포먼스로 마을 이야기와 접목했다. 인천부평아리랑이란 곡으로 10분간 발표했는데, 출전 대기 팀도 관람객도 함께 즐기는 무대가 됐다. 이 자리를 빌려 ‘인천부평아리랑’을 작곡해 주신 양동옥 선생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내가 사는 ‘청천’이라는 마을을 사랑한다. 이곳에서 배우고 알게 된 나의 재능은 나누어 주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봉사도 하며 즐겁게 산다. 10월에 열릴 인천시 동아리 경연대회에서도 대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할 것이다.”라고 말하는 심 단장의 활기찬 에너지가 풍물의 흥겨움과 일치해 보였다. 한편, 청천2동 풍물 동아리는 인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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