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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센터를 다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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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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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센터를 다니면서

제 나이 40대 중반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커서 자기 미래를 향해 공부와 친구들에게 매달릴 때 나의 존재감이 조금씩 사라져가는 느낌이 듭니다.

그렇지만 저는 7년이란 세월을 아주 좋은 취미생활을 계속해와서 그런지 아이들에게 자랑거리가 있습니다.

7년 전 육아, 사춘기 겪는 아이, 부업일, 시댁, 친정일 등으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우울증이 와서 약을 복용하며 고생하고 있을 때, 부평 5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한 어버이날 축제에 아이들과 갔다가 만들기 체험이 있어 참여한 것이 칼라믹스 공예였습니다.

부평 5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수업한다기에 가깝기도 해서 찾아갔습니다.

여러 가지 색깔들을 입은 찰흙들이 너무 예뻤고, 만드는 과정과 완성한 것들을 보니 신기하고 예뻤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칼라믹스 수업하는 날만 기다리게 되었고, 지독한 우울증에서도 서서히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강생들을 추천해서 같이 수업 받으며 기뻐하는 모습, 정성껏 만들어 선물할 때 너무나도 즐거웠습니다.

특히 방학 때 내 아이들과 칼라믹스공예에 같이 참여하니 재료의 특징상 아이들과 같은 공감대를 가질 수 있어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정신적으로 보탬이 되었습니다.

내 생애에서 잊지 못할 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주민센터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2010년 전시부문 특별상, 2013년 5월 개인부분 특별상, 2012년 인천광역시 미술전람회에서 입선하여 인천종합미술회관에 전시도 했습니다. 너무 기뻐 많은 눈물을 흘렸답니다.
요즘은 시골 갈 때면 컴퓨터가 없어 심심해하는 어린 조카들 땜에 재료 챙겨가서 재미있게 만들기하며 참 좋은 큰엄마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이들 생일 때면 기억에 남을 수 있게 집에 초대해 맛있는 음식 먹으며 같이 만들기를 해주고, 시험 보느라 고생한 공부방 아이들을 위해 같이 만들기도 했는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지금도 많은 일들이 힘들게 하지만 칼라믹스 때문에 견뎌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래도록 제게 기쁜 삶을 갖게 해주신 부평 5동 주민센터 직원 분들과 7년이란 세월동안 저를 응원해 주신 강사 방 선녀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배워 기쁨을 나눠주고 싶습니다.

무료하게 집에서 지내시는 주부님들 큰맘 먹고 한번 나와 보세요. 무엇이든 배워보세요. 분명히 저처럼 생활의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솜씨가 없다고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은데, 강사 선생님이 계시잖아요.

할 수 있습니다. 도전해보세요. 감사합니다.

 

양명희(부평 5동)

부평 5동 주민자치센터
☎ 032-509-8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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