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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일자리에 대하여

-김 부 숙 (산곡3동) -

2013-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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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34년생인데 지난봄 인력개발센터에 신청해서 비전홀에서 일하게 되었다. 이 비전홀은 구청에서 마련한 곳에 컨테이너 상자 다섯 개를 붙여서 작업장을 마련해주었다.(2011.10)

우리 시니어(노인)들은 여기서 쇼핑백을 만들고 있다.

처음에는 너무 생소했지만, 지금은 배우고 해서 잘하고 있다. 접전기 기계로 쇼핑백 원형을 금을 그어주면 우리는 그 금대로 접고 상하로 깔판을 넣고 테이프로 붙이고 또 기계로 구멍을 손잡이 쪽으로 뚫어주면 끈을 끼우면 완성된다.

처음에서는 조금 어려웠지만, 지금은 다 숙련공이다. 깨끗한 환경에서 매일같이 2개 조로 나누어 하루씩 교대로 일 잘하고 있다.

따뜻한 봄, 무더운 여름, 단풍의 계절 가을, 추운 겨울, 세월은 유수같이 잘도 흘러간다. 일 년이 지났다. 우리는 공동 작업하며 서로 아끼며 휴식시간에는 차도 마시고 가져온 간식거리도 서로 나누어 먹으면서 오랜 소꿉동무같이 금세 친친이가 되어 웃으며 지난 얘기 하며 재미있어한다.

하루는 내가 사정이 있어 결근했더니 반장께서 어제 모두 먹었다며 내 몫이라고 남겨 두었다고 음료수 한 병 준다. 따뜻한 마음씨 고맙게 마셨다.

우리 시니어들은 산전수전 다 겪은 전후 세대라서 아무리 지루하고 어려운 일도 인내하며 잘 보낸다. 공동 작업이지만 때로는 선의의 경쟁도 해가며 서로 일을 많이 하려고 한다.

공동 작업하면서 느낀 바로는 나이를 잊고 부지런해지며 행복하고 건강해지며 용돈도 벌 수 있고 즐겁게 보내며 일을 하고 있다.

우리 모두 많이 건강하세요.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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