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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손수 가꾸어 5%사랑 나누기

-실천하는 부개3동 통장자율회-

2009-0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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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개3동 민방위교육장 예정부지 공터 1,296.9m2(393평)평에 싱싱한 푸른 야채밭이 이채롭다. 이 밭은 통장 자율회 36여명이 정성을 다해 손수 가꾼 것이다. 이곳은 몰래 내다 버린 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았다. 이곳 용도에 대한 여러 가지 방안들이 거론됐고 결국 텃밭 만들기로 결정됐다. 텃밭을 통해 통장자율회가 운영하고 있는  ‘5%로 사랑 나눔’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했다. 
몰래 내다버린 갖가지 쓰레기를 치우고 황폐한 땅에 돌멩이 고르기부터 시작하는 과정을 거치고 야채를 가꾸는 공간으로 변모하기까지 통장자율회의 땀과 노력이 투입되었다. 이후 악취와 쓰레기 더미였던 공터는 고구마, 감자, 깻잎, 무우, 상치 등 갖가지 푸른 야채들로 도시 미관을 돋보이게 했다. 이곳에서 자란 야채들은 지역의 어려운 50세대에게 밑반찬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올해로 3년째 지속되어 오고 있는 이 밑반찬 나누기는 처음부터 순조롭지는 않았다. 회원의 일부에서는 통장업무만 해도 할일이 많다는 불만의 소리가 있었지만, 이를 감안해 가며 진행하여 온 결과 지금의 활성화가 이뤄졌다.
“통장자율회 회원 대부분이 올 여름 햇볕에 그을려 까맣게 타고 기미까지 나왔어요. 그렇지만 그 보람과 뿌듯함에 비교 될 수가 없답니다. 지난 8월27일 일반미 6포대 분량의 깻잎을 따서 밑반찬을 만들었습니다. 깻잎의 향이 얼마나 좋은지 마트나 시장에서 사는 것과는 비교가 되질 않습니다. 이런 채소 농사일을 처음해 보는 회원이 있었는데 깻잎을 따러 나오라고 했더니 가위를 챙겨 나온 회원이 있어 웃었던 일도 있습니다. 돌멩이를 골라내고 흙을 다듬어 밭을 일굴 때, 사용하는 농기구를 난생 처음 만져 본다는 회원도 있었어요. 그런 일도 즐거움의 일부였어요. 적절한 비와 태양열에 따라 가꾸는 만큼 자라주는 체소를 가꾸는 재미는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입니다. 떡잎에서 점점 자라 먹을거리로 자라는 채소들이 신기하기까지 합니다.”라는 신성미(통장자율회)회장은 삶의 체험현장에 투입되는 기분이라 한다.
‘이날 6포대의 깻잎을 씻어 양념을 재는 일은 평생 동안 씻을 깻잎 분량을 한 번에 다 씻었습니다. 깻잎김치 50통에 소고기 40근에 계란 10판을 넣어 만든 장조림과 깍두기를 만들어 전달했습니다. 올여름 휴가는 반납했지만 휴가 이상의 보람된 여름이었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의 입맛에 맞게 짭짤하게, 치아가 없는 불편함을 생각해서 잘게 썰어 만든 깍두기가 맛있었다는 수혜자의 전화를 여러 차례 받았습니다.’ 며 그 보람과 뿌듯함에 즐거워하는 부개3동 통장자율회 회원들의 밝은 표정을 볼 수 있었다.

김혜숙기자 kimhs4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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