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교실
-‘엄마와 공부하니 아이가 달라졌어요’
박물관 견학·갯벌체험 등 품앗이 교육-
▲(위)요리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화전을 부치고 있다.
물감을 이용한 미술활동시간▶(아래)
2006년 3월! 우리는 긴 겨울을 보내고 부평1동 세 가정의 4~5세 어린이 5명을 상대로 품앗이 교육을 시작했다. 엄마들과 매일매일 새롭고 신기한 놀이로 하루하루를 맞이하는 어린이들은 매우 신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1년을 보낸 엄마들도 자기만의 강점을 찾아가게 되었고, 어린이들은 주변 어른들께 돋보이는 존재로 자라나고 있었다.
2006년 말. 초대 품앗이 교육에 참여했던 엄마들과 뜻을 같이하여 4~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품앗이 교육을 확대했다.
품앗이 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창의관’이라는 명칭을 만들었다. 그에 걸 맞는 비전과 이념을 만들고 어린이 창의력 향상 교육 커리큘럼도 만들었다. 또한 주변의 도움으로 창의관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도 확보하게 되면서 '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이구나!'하는 참 기쁨도 맛볼 수 있었다.
2007년 2월!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어린이 창의력 향상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단 한번의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음에도 많은 엄마들이 큰 관심을 보여 왔다. 첫해였음에도 3개반으로 운영될 정도로 매우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창의관 시작 초기에는 몇몇 엄마들이 자기 아이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까지 직접 가르쳐야 한다는 정신적 부담감으로 많이 힘들어 했다. 그러나 한두 달 시간이 지날수록 고등 교육으로 무장되었던 엄마들은 음악, 미술, 과학, 언어, 요리 만들기, 구연동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서 매우 탁월한 전문성을 드러냈다. 그들은 그동안 감추어져 있던 자신들의 끼를 발견하고 이를 최대화 시켜 아이들의 창의성을 이끌어내는 일에 너무나 행복해 했다. 아이들도 또한 눈에 띄게 좋은 성품과 소명감, 창의력을 지닌 아이들로 자라나고 있었다.
2007년 12월!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2007년 창의관 발표회’를 열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발표회에서는 4~5세 어린이들의 창의적 발표회 모습에 모든 참석자들이 신기함과 흥분으로 감동된 모습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공부하고 견학(목장, 박물관)과 체험학습(주변청소, 갯벌체험)을 통해 매회 새로운 발전을 추구했던 2007년 창의관, 그것의 보람과 환희는 1년 동안 함께 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2008년 창의관에 함께할 친구들 4~5세 어린이 모집! (교육비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