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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 위 라이브 가수’ 정경해 시인

-“첫 시집 수익금 소외계층 위해 쓸 것”-

2008-0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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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경해 시인(사진)의 첫 시집 ‘선로 위 라이브 가수’가 문학의 전당에서 출간되었다. 1995년 ‘인천 문단’ 신인상 시 부문 대상과 2005년 계간 ‘문학 나무’ 신인상을 수상하며 지방문단과 중앙문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인천문화재단 문예창작기금을 지원받아 발간된 첫 시집에는 소외계층, 이웃, 가족 등 일상 삶에 대한 이야기로 시인의 따뜻함을 엿볼 수 있다. 해설을 쓴 이승하 교수(중앙대, 시인)는‘선로 위 라이브 가수’의 경우 전철에서 노래를 부르며 구걸 행각에 나선 걸인(라이브 가수)이 관중(승객)의 외면을 받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하는 데서 시인의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난다고 평했다.
 도서관에서 강의도 하며 창작활동 못지않게 신앙생활도 열심인 정경해 시인. 그를 오랫동안 지켜보아 온 지인들은 시집에 그의 모습이 있다고 말한다.
 “이익금 전액을 어렵게 사는 소외계층을 위해 쓸 예정이다. 또한, 독자로부터 인정받고 사랑 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며 “힘든 시기를 보낼 때 쓴 작품들이라 시 하나하나에 애착이 간다”고 전한다.
정경해 시인이 이런 따뜻한 시선을 갖게 된 데는 이유가 있다. 대수술을 여러 번 하면서 그 아픔으로 말미암아 삶에 대한 상실감을 느껴봤기 때문이다. “내가 어려워 보니 다른 사람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인하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이가림 시인은 시집에 대해 “일상적 풍경과 나날의 생활, 그 고달픈 현실의 갈피마다 깨닫게 되는 삶의 진실을 날렵하게 포착하여 감동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동정’과 ‘연민’이라는 우리의 정서적 세계에 매우 낯익은 것이면서도 참신한 감각으로 와 닿는다”라며 ‘나’와 ‘타인’ 사이에 얽혀있는 공동운명체로서의 눈물겨운 연대 감정을 따스한 인간적 동화의 차원에서 정직하게 노래하는 데에 그의 시적 아름다움이 있다고 말했다. 정경해 시인의 첫 시집 ‘선로 위 라이브 가수’가 그의 바람대로 이웃을 위한 도구로 쓰이길 바란다.
 
배천분 기자 chynbun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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