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어린이 뮤지컬 맘껏 감상해요~
-3월 1,2일 문예회관서 ‘책 먹는 여우’ 공연
책 속의 상상세계 무대위에 펼쳐, 흥미 2배-
TV나 컴퓨터 게임문화에 익숙해져 있어 책, 공연문화와는 점점 멀어진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어린이뮤지컬 공연이 있다. 3월 1일부터 2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막된다. 이 공연은 가람뮤지컬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독일 ‘트로이스도르프’ 상 수상작품이며, 조선일보 선정 ‘좋은 책’으로 국내 베스트셀러인 원작 ‘프란치스카 비어만’ 작품을 국내 <가람뮤지컬>과 극단 <얼. 아리>가 공동으로 제작한 대형 캐릭터 어린이뮤지컬이다.
책을 굉장히 재미있게 읽는 여우가 주인공인 ‘책 먹는 여우’라는 어린이 동화책을 공연물로 제작했다. 책에서 주는 상상력을 공연으로 재현하여 책과 공연물의 복합적인 상상력과 즐거움을 어린이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으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여우, 소금, 후추, 거미마왕, 책좀벌레, 곰팡이균, 벌레먹은책, 경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등장해 흥미를 더해준다. “요즘 아이들은 방학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저희 때는 방학을 하면 기차타고 시골 외할머니 댁도 다녀오고 이모네 집도 다녀오면서 그곳에서 다양한 놀이문화를 접하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게 신나게 놀았는데, 요즘 아이들은 방학 때도 학원에 다니느라 평소보다 더 바쁘게 지내는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뮤지컬을 보면서 대화의 장도 만들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람뮤지컬 홍보선 단장의 말처럼 모처럼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웃음꽃을 피우는 신나는 자리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