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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통장 ⑩

-“동네 일은 당연히 나의 일”-

2006-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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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통장 ⑩

모범통장 ⑩

“동네 일은 당연히 나의 일”

단칸방 세입자 많아 주민파악 곤란
그나마 언덕 위치해 침수지대 없어

십정2동 4통장 최광숙씨는 가족 같은 마음으로 동네일에 성실하게 봉사하고 있다.
2004년에는 ‘우리동네 가꾸기 우수통'으로 선정되었으며, 이웃사랑도 말없이 펼치고 있다.
충청도 음성이 고향인 최 통장은 남편을 따라 십정동에 정착한지 23년. 전임 통장의 퇴임에 이어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어 통장일을 시작하게 된 것이 9년이 되었다.
“아이구 ~ 저는 내 놓을 만큼 한 것이 없어요. 누군가 해야 되니 이렇게 하고 있지요. 너무 장기 집권하는 거 아닌가 몰라요. 훌륭한 분이 계시면 언제라도 물려드려야지요.”
겸손하고 소박한 그녀는 남편 주한종(56)씨와 1남 2녀를 두고 다복한 가정을 가꾸고 있다.
남편과 아이들도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이 좋다며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 고맙기만 하다. 넓은 주택가를 찾아다니기가 힘들 것을 배려한 남편이 운전을 가르쳐 준 덕분에 직접 운전도 한다.
시골 맏며느리 같은 선한 심성의 한결같은 그녀를 동네 노인들은 ‘복 받을 것’이라며 좋아한다.
십정2동에서 4통은 467세대로 일반주택이 가장 많은 지역이며 단칸방의 세입자들이 많아 인구이동도 많다. 이사를 가고도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퇴거를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 주민등록 일제기간 등에는 주민파악에 어려움이 많다고 한다.
그러나 동네가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 침수지대가 없는 것이 다행이라며 스스로 복이 많다고 위안을 하는 최통장. 동네에 대한 최통장의 애정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도로포장을 추진해서 동네 골목이 깨끗하고 편리해졌지만 쓰레기문제는 주민들의 주인의식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마구 버리지만 않아도 동네가 더 깨끗해 질 것"이라며 안타까워한다. 주민들이 참여와 관심을 갖도록 전단지를 배포하는 일은 살기 좋은 동네를 위해서 통장으로서 당연한 일이고 힘든 일도 아니라며 배포할 전단지를 정리한다.
최 통장은 주민들이 반상회를 자율적으로 참석하게 함은 물론 모든 일에 있어서도 물 흐르듯 주민들과 무리 없는 화합으로 잘 이끌어간다.
“민방위 통지서가 제 때에 전달이 되지 않을 때는 애가 타기도 하지만, 요즘 사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걱정이 된다.”고 한다.
“오랫동안 동네일을 해 오면서 특별하게 고생스러웠던 기억은 잘 떠오르지 않는다”며 “모두가 협조 해주시고 또한 격려의 말씀을 아끼지 않는 부모님 같은 동네 분들이 계셨기 때문이다” 라며 거주확인을 하러 가야한다고 서둘러 나선다.
<정복희 기자>
music12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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