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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발전 가능한 마을의제를 찾아서

  • 작성자
    관리자(부평의제21실천협의회)
    작성일
    2010년 2월 10일(수)
  • 조회수
    1248
  • 전화번호
    032-509-6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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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 지도자의 리더십과 사명에 대해 강의한 한영수 강사는 주민을 사랑하고 섬기는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성공회대 고병헌 교수의 ‘지역공동체 회복과 인문학’이라는 강의를 시작으로 한길안과병원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2009 주민자치대학’ 열린 강좌가 주민자치위원들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주목받고 있다.

부평의제21 실천협의회(상임대표 임남재)가 주관하는 이번 강좌는 전문 강사를 초청해 지역공동체성 회복과 지도자 리더십 교양, 주민들과 교감하는 마을의제 찾기 등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평생학습의 일환으로 지역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고병헌 교수는 “시대를 읽고 지역을 읽으며 주민을 읽는 안목을 갖춘 지도자가 필요한 시기”라며, “지역주민이 시대변화에 적극적이고 창조적으로 대응해 자신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동시에 지역과 국가의 경쟁력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인적 자산 개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지역사회교육은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는 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의 모든 교육적 자원과 역량을 동원해 평생교육을 통한 자기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문제를 공동의 노력으로 찾아내고 그 문제를 지역사회의 통합적 노력으로 충족시켜야한다”며, 다양한 지역사회 교육프로그램 방안을 제시했다.



마을지도자가 갖춰야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주민 사랑’

11일 진행된 2강에선 한영수 진주YMCA 이사장이 마을지도자의 리더십과 사명을 주제로 다양한 성공지침서를 인용하며 알기 쉽게 강의했다.

그는 “인천터미널에서 승용차를 몰고 오다가 교통 혼잡이 심해 늦게 올 수밖에 없었다”며, “주민들이 항상 이용하는 도로의 불편함과 개선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고칠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작은 단위의 주민자치 지도자들이 갖추어야 할 리더십”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성공하는 마을 지도자의 핵심요소는 사람이다. 사람을 존중하고 사람을 향해 가고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만 있으면 다양한 사업을 펼치면서 자기도 모르게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 공동체의 모습을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과거에는 지도자가 모든 것을 결정하고 혼자서 마무리하는 모습이었다면, 미래에는 많은 주민들을 리더로 세우며 모두가 주인 되는 아름다운 상생의 커뮤니티를 만들어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수 강사는 주민자치위원회의 전근대적인 낡은 관성을 과감히 버리고 주민 속으로 진정성 있게 다가갈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을 펼쳐야한다며, 작은 모임부터 다양하게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3년에 한 번 주민자치위원회 경영컨설팅 받기 ▲소중한 것부터 먼저 실천하기 ▲주민의 말을 충분히 경청한 후에 이해하기 ▲시간경영의 원칙을 지키기 ▲나눔 이벤트를 풍부하게 하기 ▲학습하고 공부하며 토론하는 문화를 자주 하기 ▲역할 분담하기 등을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참여하는 모임을 활성화시켜야한다고 제안했다.

2시간 동한 진행된 강의는 지도자의 역할과 책임을 생각하고, 변화와 혁신에 대해 구체적인 동기를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소 교육 분야에 관심에 많아 지인들과 함께 참석했다는 이관복(갈산2동)씨는 “교육으로서 끝나는 일회성 개념이 아니라 나와 내 주변의 이웃들과 함께 공유하며 실천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마을 공동체 만들기를 위해서라도 열린 강좌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 있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총4강으로 구성된 이번 강좌는 18일 마을의제 만들기 워크숍과, 25일 강화도 나들길 걷기로 마무리된다.

한편, 이번 열린 강좌를 후원한 인천의제21 실천협의회(상임회장 서주원)는 관주도의 일방적 사업이 아닌 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인천지역 네트워크 확립과 마을의제 담론을 통한 기초의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교육을 추진했다.

지난해까지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주민 지도자 중심으로 제한적인 교육을 진행해오다 올해부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정책에 반영하고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강좌로 문턱을 낮췄다. 지역에 맞는 다양한 의제로 인천지역 마을 만들기 네트워크를 체계화할 수 있도록 매년 열린 강좌를 개최할 계획이다.

[316호] 2009년 11월 12일 (목) 11:37:52 이정민 시민기자 m9249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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