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문화재단] 부평아트센터 2022 우수 클래식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2022년도 부평아트센터 우수 클래식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오랜 꿈
엔리케 그라나도스의 <고예스카스>
엔리케 그라나도스는 국내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한 수많은 작곡가 중 한 명이다. 스페인 출신의 대표 작곡가라고 하면 파야, 알베니즈와 함께 손꼽히는 작곡가인 그라나도스는 스페인의 민족음악을 바탕으로 낭만적이고 따뜻한 선율을 그려낸 인물이다.
이번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의 주인공인 피아노 모음곡 <고예스카스>는 그라나도스가 남긴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스페인 화가인 프란시스코 고야의 전람회를 본 후 받은 영감을 음악으로 구현해낸 작품이며, 마치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처럼 스페인의 색채를 곳곳에서 보고 느낄 수 있다. 열정, 사랑, 우아함 등 작품을 관통하는 흐름과 각 곡에 다채롭게 담긴 끝없는 상상력이 가득 담겨있는 이번 리사이틀은 인터미션 없이 하나의 호흡으로 연결된다. 백건우의 고예스카스는 그의 꿈이자 또 다른 자아이다. 그가 반 세기 이전부터 묵묵히 꿈꿔온 음악이며, 그의 삶과 그 삶 안에서의 꿈을 노래하는 목소리이다.
지금까지의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과는 또 다른 차원의 경험이 될 이번 리사이틀은 우리 안에 잠들어있는 이국적인 감수성과 감성을 자극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PROGRAM
[프로그램]
엔리케 그라나도스 – 고예스카스, Op. 11
Enrique Granados – Goyescas, Op. 11
1. |
사랑의 속삭임 Los Requiebros |
2. |
창가의 대화 Coloquio en la Reja |
3. |
등불 옆의 판당고 El Fandango de Candil |
4. |
비탄, 또는 처녀, 그리고 나이팅게일 Quejas, ó la Maja y el Ruiseñor |
5. |
사랑과 죽음: 발라드 El Amor y la Muerte: Balada |
6. |
에필로그: 유령의 세레나데 Epilogo: Serenata del Espectro |
7. |
지푸라기 인형 El Pelele: Escena Goyesca |
[프로필]
피아니스트 백건우
피아니스트로서의 행보를 시작한 지 올해로 65년, 세계적인 권위의 콩쿠르에서 수차례 수상하며 거장의 반열에 오른 백건우.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 매일 피아노 연습과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새로운 곡에 도전하는 그를 사람들은 ‘건반 위의 구도자’라 부른다.
1946년 서울에서 태어난 백건우는 1956년 열 살의 나이에 김생려가 지휘하는 해군교향악단(현 서울시립교향악단)과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으로 데뷔했다. 이듬해 자신의 이름을 건 연주회에서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을 한국 초연으로 선보여 큰 관심을 모았다. 15세에 콩쿠르 참가를 위해 처음 미국으로 건너가, 이후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러시아 피아니즘의 위대한 계보를 잇고 있는 로지나 레빈을 사사했다.
1969년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장래가 기대되는 피아니스트’라는 평을 받은 백건우는 1971년 뉴욕 나움부르크 콩쿠르에서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같은 해 뉴욕 링컨 센터 앨리스 툴리홀에서 독주회를 개최했고, 1972년에는 링컨 센터에서 라벨의 피아노 독주곡 전곡을 연주하며 뉴욕타임스 등의 주요 매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유럽으로 활동 무대를 넓혀, 1974년 런던 위그모어홀, 1975년 베를린 필하모니홀 등에서 독주회를 가졌고 일로나 카보스, 빌헬름 켐프, 귀도 아고스티 같은 대가들을 사사하며 꾸준히 음악에 정진했다. 1987년 BBC 프롬스 폐막무대에 초청받아 BBC 심포니와 협연했고, 1991년 5월에는 폴란드 TV로 중계된 ‘프로코피예프 탄생 10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안토니 비트가 지휘하는 폴란드 국립 방송교향악단과 함께 프로코피예프의 5개의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연주했다. 1992년 1월 스크랴빈 피아노 작품집으로 디아파종상을 수상했으며, 1993년에는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집으로 디아파종상을 포함한 프랑스 3대 음반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2000년 데카 클래식과 계약을 맺은 백건우는 부조니 편곡의 바흐 오르간곡집을 시작으로 포레, 쇼팽 등 다양한 작품으로 음반을 발매했는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 전곡집은 그중에서도 가장 기념비적인 성과다. 2010년에는 도이치 그라모폰(DG)에서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변주곡 집을 발매했다.
2016년에는 60년 연주인생의 동반자였던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뜻을 담아, 청중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공모로 선발하여 연주하는 리사이틀 <백건우의 선물>을 선보였다. 현재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며 연주에 전념하고 있는 백건우는 예술적 업적을 인정받아 2000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예술문화 기사훈장’을 수여받았다. 2007년과 2017년, 8일 동안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곡 전곡 리사이틀 무대를 선보이며 뜨거운 성원을 받았고, 2019년 2월에 도이치 그라모폰(DG)에서 쇼팽 녹턴 전곡 음반을 발매하며 15개 도시에서 <백건우와 쇼팽> 리사이틀 투어를 성료했다. 2020년에는 슈만 신보 발매와 함께 <백건우와 슈만> 리사이틀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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