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주간뉴스[2012년5월1주]
등록일 : 2012-05-04 / 조회수 : 1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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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유일 기후변화 체험관 개관
수도권 유일의 기후변화체험관이 생태하천 굴포천에 자리했다.
부평구는 1일 인천시 부평구 장제로 267 갈산배수펌프장 부지 1만 3,496㎡에 지상 2층 규모로 ‘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을 개관했다.
지난 2009년 국토해양부의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사업 시범도시’에 지정, 2010년 6월 착공한 지 3년 만이다. 국비 15억원, 구비 24억2천만원 등 총 39억2천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기후변화체험관 지상 1층에는 주제영상관과 기후온난화관 등이 들어선다. 2층에는 기후변화체험실과 굴포누리교실, 녹색기차 등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관람객들이 온실효과 등 기후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고, 자가발전 자전거를 이용해 녹색기차를 직접 움직여 볼 수 있도록 했다.
연령대에 맞는 생태환경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역 청소년들이 굴포천 주변 곤충 등 생태환경을 살피는 ‘맹꽁이 수호대’와 ‘개똥이 생태교실’ 등이 이미 시범 운영기간 가동됐다.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프 로그램 ‘굴포누리 교실’을 개설하는 한편, 생태적 삶을 살기 위한 실천 방안을 찾는 동아리도 꾸린다.
기후변화체험관 주변, 굴포 3교와 4교 사이 유수지 등 공간을 정비해 생태 환경 체험 공간으로 활용한다.
올 8월까지 기후변화체험관 옥상에 36㎾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체험관에 대체에너지를 공급하는 한편 기후변화체험 교육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구는 6월까지 기후변화체험관을 시범운영하면서 문제점을 보강하고 체험관 주변 시설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기후변화체험관의 일부 체험시설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없다.
홍미영 구청장 개관식에서 '전세계적인 화두인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교육공간이 생태하천인 굴포천에 문을 열었다“면서 ”기후변화체험관을 주민들이 기후변화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 지구온난화현상과 각종 환경문제들을 즐기면서 배우는 생태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출통상촉진단 수출상담 1700만 달러 성과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지난 4월23일부터 28일까지 수출통상촉진단이 중국 베이징과 선양 등지에서 170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출통상촉진단에는 (주)동양테크놀로지, (주)뷰트론, (주)에이엠에이치인터내셔날, (주)진성메디, (주)디씨엠플러스, 갭스, (주)에스원에너지, (주)지우미디어, 크린아트대원통상(주), 동화시스템(주) 등 10개 업체가 참여했다.
수출통상촉진단은 이번에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이 중국 현지 시장조사 등을 통해 미리 접촉한 70여개 업체 바이어와 1:1 상담을 벌였다.
구는 이번에 총 122건의 상담을 통해 약 1750만3천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또 200여건의 정보교류로 참가업체 모두 기업성장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충전용 LED 램프 및 신발덮개 제조업체인 (주)뷰트론은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5만4천 달러 상당의 현지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구는 해외시장개척 기반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급변하는 동남아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출통상촉진단을 파견하고 있다.
수출통상촉진단 단장인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이번 중국 수출통상촉진단이 중소기업의 수출 증진과 경영 안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홍미영 구청장은 중국 선양한국국제학교(교장 고영규)를 방문해 한국말 도서를 전달했고, 서달문 중소기업융합인천연합회장도 100만원의 도서구입비를 건넸다.
민관학 협력 재능기부 프로젝트 ‘드림#’출발
부평구는 2일 ‘공사용 임시시설물 디자인 가인드라인’ 수립을 위한 민․관․학 협력 재능기부 프로젝트인 부평 ‘드림♯’을 발족했다.
구는 지역 내 대규모 공사현장의 공사용 임시시설물(가설울타리)이 대형화하는데다 무분별한 광고 설치로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음에 따라 ‘공사용 임시시설물 디자인 가인드라인’을 수립하기로 한 바 있다.
구는 이 프로젝트를 부평디자인과학고 학생 등과 함께 하기로 하고 이번에 부평 ‘드림 #’을 발족하게 된 것이다. ‘드림 #’은 꿈을 반올림해 이룰 수 있도록 서로 돕는 팀을 뜻한다.
‘드림#’에는 학생과 교사, 디자인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한다.
구 관계자는 “디자인 전문가가 학생들의 멘토가 돼 주는 것은 물론, 세대간 소통과 협력으로 상호 발전된 디자인을 개발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부평만의 특색이 강조된 통합적인 방향제시를 위한 ‘공사용 임시시설물 디자인 가인드라인’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홍보효과가 높은 공사현장에 가이드라인을 시범 적용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부평 전 지역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