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제3기 아동참여위원회 활동 시작
-“아동의 권리, 바르게 배우고 널리 알릴게요”-
2025-03-26 <발행 제348호>
지난 3월 15일 부평구청 3층 중회의실에서는 제3기 아동참여위원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참여위원회(7세~15세 아동) 아동권리 교육이 진행됐다. 지난 2월 26일 제3기 아동참여위원 발대식 이후 첫 공식 일정이다.
취재기자 김지숙
이날 교육은 ‘유엔아동권리협약 4대 권리 이해 및 참여권의 중요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과 함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6개 영역으로 모둠을 구성하고 모둠장을 선출하는 모둠 활동이 진행됐으며, 위원회 활동 규칙, 어린이날 참여, 다음 모임 일정을 정하기 위한 자체 회의가 이루어졌다.
제3기 아동참여위원회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아동정책 제안사업(4~6월), 어린이날 축제 모니터링(5월), 부평구 의회체험(7월), 아동권리 캠페인(8~9월), 연합 성과공유회(11월), 부평구 아동 관련 시책사업평가(12월) 등 1년 동안 총 9회에 걸쳐 활동을 이어간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이 자신과 관련된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고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설치된 기구이다. 아동이 스스로 아동권리를 찾아내고 요구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부평구 아동참여위원회는 2023년 제1기를 시작으로 2024년 제2기의 활동이 이루어졌다. 그동안 아동권리교육, 어린이 참여예산학교, 놀이환경진단사업, 아동권리 캠페인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며 부평구가 2024년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되는 데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제3기 아동참여위원 장예나(부원여중 2년) 학생은 “부평구가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된 만큼 우리가 외신에까지 소개되도록 열심히 활동해 보고 싶다.”라며, “우리들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는 과정을 조금 더 상세히 들여다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아동이 정책 제안 과정을 통해 자신의 의견이 구정에 반영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라며,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위해 아동참여위원회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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