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결식아동 급식지원사업 바뀐다 - 카드사 변경,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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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4 <발행 제342호>
부평구는 결식이 우려되는 18세 미만 아동에게 지원하는 ‘아동급식카드’를 올 8월부터 변경해 운영하고있다. 사업자를 신한카드로 바꾸고, 색상 및 디자인을 변경해 아동들이 더 많은 곳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취재기자 고영미
아동급식은 조·중·석식 중 아동별 특성에 따라 급식 형태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일반음식점을 이용하는 ▲아동급식카드는 1식/9,000원, 단체급식을 하는 ▲지역아동센터는 1식/8,000원, 방학 중 중식만 지원하는 ▲도시락배달은
1식/9,000원을 지원한다.
아동급식카드 사업자 변경에 따라 급식 가맹점도 대폭 확대됐다. 기존에는 점주가 가맹을 신청하는 방식이라 가맹률이 무척 낮았다. 그러다 보니 아동급식카드를 쓸 수 있는 곳이 한정되고 편의점, 제과점 등에 편중돼 아동의 균형 잡힌 식사 제공 및 급식 선택권 보장이 어려웠다.
이제는 카드사 변경으로 별도 가맹점 가입 절차 없이 신한카드 제휴업소는 급식가맹점으로 자동 등록된다. 급식가맹점도 기존 613개소에서 3,357개소로 늘어났고, 인천시 전역 가맹점은 2만 8천 개소로 확대됐다. 가맹점은 <인천광역시 아동급식카드>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하는 아동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급식 지원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급식카드를 새롭게 변경했다.”라며, “부평구 아이들이 맛있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동급식은 연중 신청할 수 있다.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거나, 지역아동센터 이용 희망 시 해당센터에 직접 문의할 수도 있다.
제출서류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급식신청서와 기타 대상자 선정을 위해 요구하는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 문의 :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및 아동복지과 ☎ 032-509-1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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