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경로 행사를 10월 8일(화) 14시 부평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각 지역 경로당 어르신을 비롯해 수상자 및 가족, 구청장, 구의회의장, 시·구의원, 대한노인회부평구지회장(이하 대한노인회지회장)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 실버기자 장순길

이날 행사는 노인의 날(10. 2.) 및 10월 경로의 달을 맞이하여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경로효친 사상의 전통적 미덕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어르신 대표의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노인의 날 기념 유공자 표창이 있었다. 구청장상으로 개인 7명, 노인복지기여단체 1곳, 우수경로당 2곳, 보건복지부장관상 1명, 인천시장상 개인 2명, 단체 1곳, 구의회의장상 2명,
대한노인회지회장상 10명 등이 수상했다.
아울러 올해 100세(1924년생)가 되신 부평구 어르신 21명을 대표하여 김사묵 어르신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청려장(장수지팡이)과 대통령 축하 카드를 전달했다.
기념식 후 2부 행사로는 (사)대한노인회 부평구지회 주관으로 ‘경로효친 한마당 큰 잔치’가 열렸다.
라온 예술단의 ‘퓨전 장구 퍼포먼스’, 한마음 문화예술단의 ‘대중가요 퓨전 공연(칠갑산, 내 나이가 어때서, 노들강변, You are my sunshine)’, 국악 나눔예술단의 ‘7인의 부채춤’, 명창 유상호의 ‘민요한마당(왔구나 배뱅이, 창부타령)’ 공연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노인의 날,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부평구노인복지관, 산곡노인문화센터, 남부노인문화센터에서는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했다.
산곡노인문화센터에서는 지난 11일 ‘나눌수록 즐거운 노인(know人)’을 주제로 ▲기념품(후원품) 배부 ▲인생네컷 사진 촬영 ▲어르신들이 뜨개실로 만든 작품 판매를 통한 후원 모금 ▲선배 시민을 주제로 한 자유 글쓰기 ▲‘살아있는 것도 나눔이다’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건강한 모습으로 뜻깊은 행사에 참석하신 어르신들 모두의 만수무강을 기원한다.”라며, “부평구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