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신한 사회 공헌 라운지 ‘유유자적’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 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유주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주민들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요리교실을 비롯한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취재기자 배천분

지난 4월 3일, 부평구 노인복지관의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대상자 12명이 ‘유유자적’을 찾아 요리 강습을 받았다. 이번 강습은 고경희 조리 기능장의 지도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미리 준비된 닭볶음탕 재료를 손질하며 요리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경험을 했다.
임완상(76세) 어르신은 “내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고, 남은 음식도 가져갈 수 있어 좋다.”라며, “다음 수업에서는 어떤 음식을 만들지 기대된다. 첫 시간이라 조금 낯설었지만, 열심히 배워 집에서도 만들어 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명희 복지사는 “앞으로 4주 동안 요리뿐만 아니라 친목을 다지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음식을 나누고 친구가 되어 서로 삶을 이 야기하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유자적’은 신한은행의 후원과 부평구 일자리창출과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주민과 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유유자적’은 지역 주민을 위한 비영리 목적의 공간으로, 요리 강습이나 음식 봉사활동 등 여러 프로그램이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공익 목적의 요리행사라면 누구나 신청 서를 제출하고 구의 승인을 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문의 : 일자리창출과 ☎ 032-509-6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