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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5차아파트 경비원 7명 이웃돕기 성금 전달

-십시일반 모아 어려운 이웃 도와요 -

2023-05-02  <발행 제3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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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곡동 현대5차아파트 경비원(B조)들이 부평구청에 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현대5차 경비원 7명(김광남, 유승근, 윤영환, 신권식, 조병례, 장영안, 서해수)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은 것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고 전했다.
김광남 경비반장은 TV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고아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고 도움의 손길을 생각하던 중, 폐지 줍는 할머니가 이들을 위해 100만 원을 기부했다는 기사를 보고 함께 근무하는 경비원들에게 우리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금을 내보자고 제의했다.
다들 넉넉지 않은 형편이라 거절하면 어떡하나 걱정이었는데, 뜻밖에도 동료 일곱 명이 선뜻 동참의 뜻을 밝혔고 다들 기쁜 마음으로 기부금을 모았다. 이렇게 경비원들이 성금을 모은 것은 인천에서는 최초다.
김광남 반장은 “살기 바빠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힘을 모아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라고 뿌듯해했다.
동참한 경비원들도 “적은 금액이지만 나도 누군가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기분 좋다.”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현대5차 관리소장은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우리 경비원님들은 협동심이 강하고 아파트 일도 솔선수범하며 입주민들과도 잘 지낸다. 평소에도 귀감이 되신 분들이 아무도 모르게 이런 큰일을 하셨다니 우리 현대5차 입주민들이 다 같이 감동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취재기자 김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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