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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행복한 ‘하하작은도서관’

-마을 사람들이 책과 함께 소통하는 문화 사랑방-

2025-02-25  <발행 제3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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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작은도서관은 동수북로50번길에 있는 작은 도서관으로, 2017년에 문을 열었다. 도서관 1층에는 아이들이 책을 보며 놀 수 있는 유아실과 4,200여 권의 장서를 보유한 22석 규모의 열람실을 갖추고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취재기자 정복희

 

하하작은도서관은 해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동부터 노인 세대까지 전 세대가 참여해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경험하고 있다.
자유로운 예술가가 이끄는 그림책 동아리는 이웃 주민들이 책과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택가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모여 궁금한 소식을 나누고 교류하는 문화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이석윤 관장은 “마을 주변에 문화적인 혜택이 부족했던 시절, 도심 속 오지처럼 갇힌 듯한 일상을 보내는 주민들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눠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다.”라며,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 주민들에게 자발적인 문화 활동과 봉사 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가정과 지역의 공동체 문화가 확산하여 행복한 마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석윤 관장은 부평시민성결교회 목사로, 2층 예배실을 제외한 모든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주민들이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도서관으로 내놓았다.
하하작은도서관은 작은 규모에도 신착도서와 베스트셀러 등 최신 정보와 지식이 담긴 책들을 비치하고 있으며, 젊은 세대를 위한 도서들도 다수 갖추고 있다.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는 하숙현 씨는 “그림책 수업과 함께 영정사진을 찍어 드리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고마워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큰 의미를 느꼈다.”라며, “사업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불참 연락을 받을 때면 어려움이 생기기도 했다.”라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현재 하하작은도서관에는 정기적인 봉사자 6명이 도서관을 지키고 있다. 무료로 책과 함께 이웃과 소통하며 누릴 수 있는 따뜻한 사랑방으로 역할을 다하며, 마을 주민 모두가 하하작은도서관의 회원이 되기를 바란다.

 

<하하작은도서관>
주소 : 부평구 동수북로50번길 13-1(부평동), 부평시민교회 내 1층
운영시간 : 매주 화~토요일 10:00~18:00, 일요일 14:00~17:00 / 월요일 휴무
문의 : ☎ 032-528-6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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