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원여자중학교 학부모들이 ‘2024년 제10회 인천수학축전’에서 인천 학부모 수학사랑지원단으로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

+ 실버기자 장순길

인천 학부모 수학사랑지원단은 ‘쉬운 수학, 즐거운 수학 모여라’와 ‘학부모와 함께하는 수학체험교실’ 두 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수학 활동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수학 도형 퍼즐 맞추기 게임, 수학 퀴즈, 스탬프 투어 등으로 참가자들이 수학을 즐겁게 배우고 체험할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열렸으며, 7만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수학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수학의 재미와 유용성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인천 학부모 수학사랑지원단은 2023년 발족해 총 15명으로 구성되었고, 이번 축전에는 부원여중 학부모 7명이 참여했다.
학부모들은 아침 8시부터 저녁 5시까지 쉬지 않고 많은 학생과 학부모를 안내하고 체험을 돕는 역할을 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고 친절하게 지원했다.
안혜준(부원여중 학부모) 단장은 지난
2년 동안 단장을 맡아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고, 2023년 제9회 수학축전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시교육청 교육감 감사장을 받았다.
그는 “이번 행사에 부원여중 학부모님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주도적으로 활동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부평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 인천시와 부평구의 초·중·고 학생들이 수학을 더 쉽고 즐겁게 배우며 자신감을 갖고 수포자(수학을 포기하는 사람)가 되지 않도록 노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