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부평형 동 평생학습센터 ‘평생학습으로 동과동락’은 마을 여건과 실수요가 반영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희망 동 주민자치회를 모집해 총 5개 동 주민자치회가 선정됐다. 프로그램은 부평구 평생학습관과 동 주민자치회의 협업으로 이루어지며 8월에서 11월 말까지 운영된다.

+ 취재기자 김지숙

지난 9월 3일 부평3동 주민자치센터 다목적실에서는 주민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라인댄스’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라인댄스는 사전 조사 결과 중장년층 주민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었으나, 평생학습관과 거리가 멀어 참여가 어려운 주민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 평생학습센터에서 동 주민자치회와 협약을 맺고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당 동에서도 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해졌다.
곽형석 주무관(부평3동)은 “부평3동의 경우 새로운 아파트가 대거 들어섰고, 신규 주민 유입이 많아 신·구 주민 화합이 필요한 상황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무척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참여자 홍분례(부평3동) 씨는 “우리 동의 경우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라인댄스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에 참여하게 됐다. 무료인 데다 운동과 친목 도모도 가능해 무척 즐겁다.”라고 전했다.
동과동락 프로그램은 부평3동 라인댄스 외에도 부평2동 바리스타 2급 자격반, 산곡2동 풍선아트 3급 자격반, 삼산1동 풍선아트 3급 자격반, 십정1동 치매 예방 두뇌활동반이 운영되고 있다.
구 평생학습과 담당자는 “고령화 시대이다 보니 배움을 통해 취미활동을 하거나 새로운 직업을 구하는 분들이 많은데 평생교육은 성인이 대상이다.”라며, “평생학습관에서는 재료비만 내고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수업이 많고 자격증반이나 심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니 주민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