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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의 환경소식 - 다 먹은 과자봉지 ‘딱지’ 접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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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9  <발행 제3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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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이나 과자를 다 먹고 남은 비닐봉지를 정리 삼아 딱지로 접어서 재활용 쓰레기로 버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환경부 산하기관인 수도권 매립지관리공사는 딱지처럼 접힌 비닐봉지는 재활용이 되지 못한다고 말한다. 비닐봉지를 접 어서 버리면 안 되는 그 이유를 알아보자.

 

취재기자 김혜숙

 

재활용품 선별 때 비닐이 얇고 가벼워야 풍력 선별기계가 빨아들이는데, 딱지로 접힌 봉지는 무거워져 선별 기계에 들어가지 않아 결국 일반 쓰레기로 폐기된다.
그러므로 비닐류는 잘 정리해서 버려야 하는 데, 재활용선별장에서는 ‘비닐 버리기 3단계’를 잘 지키라고 권고한다.
이외에도 올바른 비닐 분리배출 방법으로는 ‘비닐에 붙어있는 스티커·테이프 제거하기’, ‘비 닐에 묻어 있는 이물질 세척하고 건조하기’ 등이 있다. 위생팩이라고 부르는 일회용 비닐봉지도 재활용할 수 있다.
다만 양념이나 기름기 있는 음식을 포장한 경 우 물로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씻어도 색이나 냄새가 빠지지 않는다면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택배 시 물건을 감싸는 용도로 함께 오는 에어캡이나 비닐 충전재도 바람을 잘 빼서 비닐 로 분리 배출하면 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계자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도 위생이나, 경제적인 문제
로 비닐 사용을 아예 하지 않을 수는 없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사용하고 버리는 비닐만큼은 반드시 재활용될 수 있도록 조금 더 신경 쓰고, 함께 실천하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비닐류 버리기 3단계]

* 1단계 : 비닐봉지를 평평하게 자른다. 라면이나 과자봉지 등 불투명한 재질의 비 닐들은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어 재활용되지 않는다.

* 2단계 : 비닐 내부를 깨끗하게 씻는다. 과자봉지나 음식을 담았던 비닐 속 염분이 재활용 원료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 3단계 : 비닐을 말려서 쌓는다. 쌓아놓은 비닐이 날아가지 않도록 한곳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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