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중부종합사회복지관(이하 복지관)에는 환경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모여 만든 주부 환경 동아리 ‘환경을 부탁해’가 있다. 2020년에 결성 된 동아리는 매주 목요일에 모여 환경 교육, 환경 영상 시청 및 토론, 친환경 제품 제작, 옥상 텃밭 가꾸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취재기자 김혜숙

올봄 회원들은 복지관 옥상에 텃밭을 조성해 쪽파, 상추, 셀러리, 케일, 치커리 등 다양한 채소 를 가꾸고 있다. 텃밭은 부평구에서 진행한 ‘자투 리 텃밭 조성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처음 시작한 텃밭에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직접 가꾼 무공해 채소를 수확하기 위한 회원들의 기대감도 크다.
더불어 이들은 친환경 제품의 장점을 알리고 실천하기 위해 ‘녹소초’를 활용한 천연샴푸를 만 들고, 손 소독제, 헌 옷을 재활용한 핫팩 등을 제 작하고 있다. 이렇게 만든 제품은 어려운 이웃에 나눔도 해왔다.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는 도시락 서비스 반찬으로 제공하고 있다.
5월부터는 ‘환경’을 주제로 카드 뉴스를 제작 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지구온난화 등 환경을 지 키기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할 일들을 카드 뉴스로 제작해 구민들에게도 알리고 다방면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복지관 정희 사회복지사는 “‘미세먼지’와 ‘쓰 레기’ 등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문제는 이제 남의 일이 아니다.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할 수 있 는 일을 찾아서 할 때인 것 같다.”라며, “환경문 제에 관심 있는 주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 린다.”라고 말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음식물 쓰레기는 남 기지 않게 적당량을 구매, 재활용 분리배출은 올 바르게 하는 것.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는 작은 행 동이 환경보호를 위한 의미 있는 실천이 될 수 있 을 것이다.

<환경을 부탁해>
* 참가비 : 무료
* 활동기간 : 연중(매주 목요일 10:30 ~11:00)
* 문 의 : 부평중부종합사회복지관 ☎ 032-528-4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