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맞선 부평의 숨은 영웅들 - 교통행정과 김재국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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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1 <발행 제308호>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어느덧 2년이 되어간다. 그동안 다사다난한 일들의 연속이었지만, 그 속에서도 부평구민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현장에서 확산방지 및 구호 활동을 해 온 숨은 영웅들이 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11월 1일부터 위드코로나 1단계 방역수칙이 시행 중이지만, 아직 끝이 아니기에 일선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부평의 영웅들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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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에 거주하는 사람이 해외에서 입국할 때, 꼭 만나야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김재국 주무관을 포함한 해외입국자 수송 차량을 운영하는 직원들이다. 이들은 해외입국자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차량 지원부터 코로나19 검사까지 옆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김 주무관은 지난해 7월부터 해외입국자 수송 업무를 맡고 있다. 운전자와 동승자 순번을 정해 적절하게 배치하고, 차량에 함께 타 해외입국자의 안전 귀가를 돕는다.
부평구에 거주하는 해외입국자가 발생하면 시청에서 인원을 통보하고, 인원수, 시간에 따라 차량을 움직인다. 운전자는 26명, 동승자는 80명으로 교통행정과를 비롯해 재무과, 도시경관과, 도로과, 주차지도과 직원들이 전담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까지 총 950명의 입국자를 공항에서 자택으로 안전하게 귀가시켰다. 주변의 걱정 어린 시선에 “이동 시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고 있어서 괜찮다.”라는 그의 답변이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위드 코로나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 중이지만,
아직 코로나19가 끝난 게 아니다. 불안감은 줄이고, 긴장감은 유지하면서 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면 일상회복의 길도 멀지 않을 것이라 본다.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