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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서 더 즐거운 봉사 - 부원여중 ‘사랑나눔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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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7  <발행 제3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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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 10시,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가 시끌시끌하다. 코로나19로 행사도 집회도 없는 주말 아침, 행정복지센터에 모여든 이들은 10대 청소년들과 그 학부모들이다. 약속이나 한 듯, 하나둘 걸쳐 입은 형광 조끼에는 ‘사랑나눔봉사단’이란 글자가 선명 하다.

 

취재기자 고영미

 

‘사랑나눔봉사단’은 부원여중 학생들이 주축이 됐지만, 부원중학교를 비롯해 졸업생들과 인근 고등학생들까지 참여하는 봉사단이다.
봉사단은 학교 수업이 없는 토요일과 일요일 아이들과 함께 2시간씩 지역을 돌며 환경정화 활동을 한다. 주로 거주지인 부평1동과 부평4동 위주로 쓰레기를 줍는다. 가끔은 조금 먼 신트리공원까지 영역을 넓히기도 한다.
토요일 정화 구역이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부터 부평여고에 이르는 길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이라 아이들이 더 현장감을 느끼는 듯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부원여중 2학년 김연우, 박지유 학생은 “주말 아침 일어나기 힘들지만, 굴포천 복원 공사 설명을 들으며 내가 사는 마을이 좋아진다는 걸 알게 돼 좋았다.”라고 말했다. 1학년 서지민, 신주화, 윤희경, 서예진 학생도 “다 같이 청소하니까 훨씬 쉽고 지역과 환경을 위해 힘써서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졸업생으로 참여한 조소현(인천외고 2학년) 학생은 “봉사 활동이 단순히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부평의 역사와 문화까지 알 수 있는 활동이 됐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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