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곡3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7세~초등 3학년 대상으로 주산식 암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주산식 암산 학습법이란 머릿속에 주판의 이미지를 연상시켜 계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교육이다. 이는 좌뇌와 우뇌를 골고루 발달시켜 아이들에게 집중력 향상과 기억 증진, 두뇌 발달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나현(대정초 2) 어린이는 “주판으로 빨리 계산을 할 수 있고 거기에 상상력을 더하니 수학 공부가 재미있다. 공부할 때 집중력이 높아지고 손으로 주판알을 끊임없이 움직여서 숫자에 대한 어려움도 쉽게 이해가 된다.”라며, “수학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고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이 즐겁다.”라고 말했다.
학부모 이애리(35세, 산곡3동) 씨는 “유치원에서 주판을 이용한 수업을 하고 있어 관심을 끌게 됐다. 어려서부터 주판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수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향상하는 것 같다.”라고 기대를 모았다.
오영빈 강사는 “2013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주산은 집중력, 수에 대한 직관력과 연산을 촉진하는 장점이 있다.”라며, 아이들이 주산식 암산 학습을 통해 수학과 친해지기를 권유했다.

+ 취재기자 배천분

<사진설명>
산곡3동 주민자치센터 ‘주산식 암산 교실’에 참여한 아이들이 주판을 이용한 계산, 암산법을 배우며 즐겁게 수업을 하고 있다.
문의 ☎ 032-509-8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