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 방지 꿀 팁! 지문사전등록제
-안전드림앱으로 더욱 쉽고 간편하게-
2018-07-20 <발행 제268호>
여름방학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된 휴가철. 아이들과 산으로 바다로 즐거운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있지만, 휴가지에서 뜻하지 않은 사고를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 휴가철에 집중되는 미아나 실종 사건이 그 예다. 대부분 집을 떠나 낯선 곳으로 여행을 하다 보면 지리에 어두운 아이들이 종종 길을 잃고 헤매기에 십상이기 때문이다.
+ 취재기자 고영미
정부에서는 2012년 7월부터 ‘실종아동법’을 시행, 지문사전등록제를 운영해오고 있다.
‘지문등사전등록제’란 18세 미만 아동, 지적장애인과 치매 질환자 중 보호자가 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미리 지문, 사진, 보호자 인적사항 등을 등록해 놓고, 실종되었을 때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신속히 발견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 제도를 활용해 미아가 부모를 찾은 사례가 많다. 2017년 11월 말경 삼산동에서 말이 서툰 4세 아동이 보호자 없이 혼자 배회하다 지문사전등록시스템을 이용해 부모를 찾기도 했다.
2018년 4월까지 지문사전등록을 마친 18세 미만 아동은 전체 대상자 848만447명의 42.2%인 358만1944명이다. 이 중 8세 미만 아동은 169만 명이다. 부평구도 15,544명이 지문사전등록을 마쳤다.
경찰 관계자는 “매년 증가하던 실종신고가 지문사전등록제 시행 이후 감소하고 있으며, 미아 발생률도 현저히 줄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더 많은 지문사전등록을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특수학급, 학교,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신청을 받아 현장 방문을 매년 하고 있다. 올해도 오는 10월까지 현장방문등록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문사전등록은 가까운 경찰서, 지구대, 파출소 등을 방문해 직접 등록하거나, ‘안전드림(www.safe182.go.kr)’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안전드림앱’을 통해서도 등록할 수 있다.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