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로 만드는 상상 속 나만의 세상
-부평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아동 모래 놀이 심리치료-
2017-11-27 <발행 제260호>
부평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가족관계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 파악과 해결 방안을 제시해주는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그중에서 아동 모래 놀이 심리치료는 만 4세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목, 토요일에 일대일로 수업을 진행한다.
박문숙 강사는 “모래 놀이치료는 모래 상자 안에서 내가 꾸민 세계가 어떤 세계인지 설명하고, 이야기를 꾸며서 생각나는 대로, 느껴지는 대로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상담이다. 아이들이 자신만의 세계를 꿈꾸며 어떠한 형태로든지 변화시킬 수 있어 상상력과 표현력이 증진된다.”라며, 수업 후 아이들이 좋아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예원(6살) 어린이는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말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아동 모래 놀이치료실에서 선생님과 생일파티 방을 꾸미고 즐겁게 배우면서 점차 성격도 밝아지고 언어능력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이미혜 가족 상담 팀장은 “자기표현에 도움이 되는 모래 놀이 상담 수업이 인기가 많다. 대기 예약자가 많아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간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 부평구 건강가정지원센터 ☎ 032-50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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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천분 취재기자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