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장난감에 흥미를 느끼고 지루해하지 않아서 좋아요.” 수정(3) 양의 손을 잡고 ‘도담도담 장난감월드’(이하 도담도담) 부평구청역점을 찾은 박경희(36·부평4동) 씨의 말이다. 2년 전 인천으로 이사 오면서부터 이용하고 있다는 박 씨는 부피가 큰 장난감, 육아 잡지도 빌릴 수 있어 자주 애용한다고 한다.
‘도담도담’은 아이들이 탈 없이 자라는 모양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인천시 전역에 총 15개 점이 있으며, 부평구에는 부평구청역점, 부개점 두 곳이 운영중이다.
월평균 150명 정도가 이용하는 부평구청역점은 장난감 전시 공간 외에도 수유실과 소규모 강의나 놀이방도 갖추고 있다. 손 세척과 소독처리까지 마친 장난감들은 각각 포장돼 아이들 연령 및 월령별로 전시되고 있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도담도담 장난감월드는 인천시민, 인천시 소재 직장근무자로서 취학 전 자녀를 둔 가정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조부모의 육아가 늘어나 인천에 거주하는 조부모가 있는 경우도 해당한다.
회원당 7개 품목(장난감 2, 도서 3, 시청각자료 2)까지 월 4회 대여 가능하며, 1회 대여 기간은 14일이다.
가입비는 1만 원이며, 운영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점심시간 : 13시~14시) 일요일, 월요일 및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고영미 취재기자

* 부평구청역점 ☎ 032-529-0252
* 부개점 ☎ 032-515-0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