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어린이집’은 부모참여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어린이집을 개방한다는 뜻으로 어린이집 개방뿐 아니라 보육프로그램,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참여가 보다 확대되고 발전된 보육프로그램이다.
부평구에서는 보건복지부 및 인천광역시에서 선정하는 ‘열린어린이집’에 관내 4개소가 지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열린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1개소(해맑은어린이집), 인천시 3개소(목련·산곡3동·새순어린이집) 등 모두 4곳이다.
올해 선정된 어린이집은 1년 동안 「열린어린이집」으로 인증되며, 공공형어린이집 선정 시에 가점을 부여받고, 군·구의 지도점검을 1년 동안 면제받게 된다.
열린어린이집 우수사례에서 우수상을 받은 산곡1동 목련어린이집은 환경구성으로 어린이집의 실내·외 환경을 개방하는 물리적인 개방뿐만 아니라 부모가 직·간접으로 경험하게 되는 어린이집 교직원과 지역사회가 상호 소통하는 인적 개방까지 다양하게 실천하고 있다.
복도에서 보육실 창문을 통해 교실에서 생활하는 자녀의 활동을 자유롭게 지켜보게 했다.
특히 등·하원 시와 방문할 때 부모들이 편안하게 아이를 기다릴 수 있는 실내 대기실과 실외 놀이터 주변에 부모를 위한 작은 휴식 공간까지 마련해두어 부모들이 영유아와 함께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하였고 다른 부모들과 보육정보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목련어린이집 문지희 원장은 “모든 어린이집이 열린어린이집화 되어 어린이집 개방과 보육 프로그램 제공으로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더욱 확산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명옥 취재기자

<부평구 열린어린이집 4곳 지정>
* 해맑은(직장) 어린이집 ☎ 032-529-7851
* 새순(가정)어린이집 ☎ 032-527-5732
* 목련(국공립)어린이집 ☎ 032-517-0320
* 산곡3동(국공립)어린이집 ☎ 032-504-3400

<사진설명>
보육실 창문을 통해 수업중인 아이들을 지켜보는 엄마들.(목련어린이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