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여고 학생들이 서로사랑지역아동센터(갈산동)에서 2년째 학습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이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초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수학, 영어 등을 가르친다. 서혜원(3학년) 학생이 주축이 되어 현재 5명(서혜원, 이서현, 김세원, 정다연, 오주은)이 참여하고 있다.
수업은 1대 1로 가장 기본적인 영어단어 외우기부터 심화 문제 풀기,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다음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한다. 학생들은 단순히 수업만 하다가 가는 것이 아닌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진학, 진로 상담뿐만 아니라 삶의 지식을 전달해주기도 한다.
개인의 이익만 챙기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됐던 요즘 풍토에서 부광여고 학생들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 청소년기자 유승연

<사진설명>
서로사랑지역아동센터에서 학습 재능기부를 진행하는 부광여고 학생들. 이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도우며, 서로 좋은 추억과 경험이 되도록 진지한 태도로 수업에 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