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도서관,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
-북카페형 열람실, 음료 반입 가능해 이용자 만족도 높아-
2018-07-20 <발행 제268호>
부평구 북구도서관이 일부 열람실과 공간을 북카페형으로 꾸며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열람실과 지식누리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으며, 낡은 사각 칸막이형 3열람실 전체를 스탠드, 소파, 원형 등 다양한 개방형 가구로 바꾸고 뚜껑만 있으면 음료 반입도 자유로워졌다.
+ 취재기자 정복희
북구도서관은 2017년 3개월 휴관에 앞서 설문조사를 진행해 도서관 이용자들의 욕구와 편리를 최대한 반영했다.
누구나 편안하게 책과 잡지, 노트북 등 개인 전자기기도 활용할 수 있는 북카페형 스마트 열람실을 위한 통신시설도 완비했다.
열람표 발급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지식누리터는 음료 반입은 물론, 반투명 유리를 설치해 함께 하는 안정감을 주어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최 모(부평동) 씨는 “비싼 음료를 따로 사지 않고 집에서 챙겨주는 음료수를 가져올 수 있어서 용돈도 아낄 수 있어요.”라며, “일반 카페보다 편안해서 집중도 더 잘 됩니다.”라고 만족해했다.
북구도서관 윤예원 관장은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의 도서관들을 방문해 넓고 편리한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이번 북구도서관 리모델링에 반영했다.”라며, “앉고 서기 힘든 임산부가 스탠드 형 테이블에서 책을 보는 모습을 보고 잘 이용하고 있어 다행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윤은숙 팀장은 “기존의 일반 열람실도 공존하지만 새롭게 변화한 모습으로 주민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되어 저희 직원들도 보람되고 좋습니다.”라며, 지역 주민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음료를 따로 사지 않고 집에서
음료수를 가져올 수 있어 용돈도 아끼고,
일반 카페보다 편안해서 집중도
더 잘되는 것 같아요
<사진설명>
새롭게 변모한 북구도서관 북카페형 열람실. 주민들이 스탠드 가구, 소파 등 다양한 개방형 가구를 편안하게 이용하고 있다.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