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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책! 귀에 쏙쏙, 궁금증 해소 - 부평도서관, ‘휴먼 라이브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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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9  <발행 제2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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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도서관(관장 김영란)에서는 2017년 8월부터 ‘휴먼 라이브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휴먼라이브러리’란 ‘사람(휴먼북)’을 빌리는 것이다. 도서관에 준비된 목록 중에서 필요로 하는 휴먼북을 신청하면 된다. 휴먼북을 빌린 이용자는 전문인과 마주 앉아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 취재기자 정복희


2018년 6월에는 금융설계 전문가 박성호 휴먼북과 함께하는 「일반인이 꼭 알아야 할 재무설계」를 3회에 걸쳐 운영했다. ‘휴먼북 테마talk’을 신청한 주민들은 재무설계와 펀드 투자기법 등 가정경제부터 고령화 시대의 은퇴설계까지 실생활에 관련된 금융 지식의 궁금증과 직면한 고민을 해소했다.
「자녀 긍정 훈육」에서는 자녀 연령별, 가족 유형별 등 상황에 따른 부모 역할과 훈육법에 대해 듣고 자신의 어려움과 궁금한 점을 대화로 풀어보는 상담형식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대화에 참여한 부모들은 “자녀를 양육하며 혼란스럽고 어려움이 많았는데 전문가와 대화하며 큰 힘이 됐다.”라며, “다음에 기회가 되면 1:1 상담을 신청해야겠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휴먼북으로 활동하는 김연옥(53세, 어린이 독서문화) 씨는 “개인 면담과 휴먼북을 통해 많은 사례를 접하다 보니, 제가 더 배우게 되는 것 같다.”라며, “지속적인 휴먼북 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란 관장은 “앞으로도 ‘휴먼 라이브러리’가 지역 주민의 중심에서 바람직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휴먼북은 경제, 심리상담, 독서지도, 진로 상담 등 5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반드시 전문인이 아니어도 휴먼북이 될 수 있다. 본인이 쌓은 경험과 지식 정보를 나눌 수 있으면 누구나 도서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 부평도서관 ☎ 032-510-7323~7324


<사진설명>
휴먼 라이브러리는 2017년 8월, 경영·기술·관세·노무·디자인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소호진흥협회 인천지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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