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인성교육, 자원봉사로 시작해요 - 부일중학교 조한국 교사
--
2017-12-26 <발행 제261호>
“봉사란 생각하기에 따라 참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타인과 사회를 위해 희생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그렇기에 조금이라도 더 어릴 때 봉사를 했던 경험은 몸과 마음에 체득되므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봉사를 제2의 직업으로 삼고 살아온 부일중 조한국 교사의 말이다.
그는 지금껏 수많은 봉사 활동을 해왔다. 시작은 자녀가 초등학생 때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 활동을 시작하면서 첫발을 내디뎠다. 그것이 계기가 돼 20년간 YOUTH-학부모봉사단, 청소년해양환경도우미, 동물검역 및 식물검역 홍보 활동, 인천청소년그린봉사단 등의 활동을 했다. 그리고 2016년, 마침내 경인일보 봉사대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그가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등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한 것이다.
조한국 교사는 현재 한국4-H본부, 인천청소년그린봉사단, 아름다운동행(나눔과 섬김), 곰두리봉사회에서 청소년을 지도하는데, 보통 주말이나 방학에 시간을 내어 진행하기 때문에 웬만한 책임감과 희생이 뒤따르지 않고서는 하기가 쉽지 않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보다는 인성이 바른 학생이 사회에서 우대를 받는다고 생각해요. 다른 선생님들도 재능기부와 봉사 활동을 통한 인성교육에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 봉사는 살아있는 인성교육이니까요.” 조한국 교사의 소망처럼 많은 이들이 나누는 삶을 실천해 더욱 살기 좋은 대한민국이 되길 바라본다.
+
김선자 취재기자
폭력 및 일탈 행동에 대한 지도방식을 봉사 활동을 통한 인성교육, 나눔과 배려심을 길러주고 싶어 자원봉사를 학생들과 함께 시작하게 됐다.
<사진설명>
국 교사와 청소년들이 굴포천에서 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