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과 ‘운동’ 두 마리 토끼를 잡다! - 부평고등학교 축구부
--
2017-11-27 <발행 제260호>
부평고등학교(이하 부평고)는 1972년에 설립된 공립학교로 축구부와 씨름부를 창단해 훌륭한 선수들을 배출해내고 있다. 교훈인 성실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학업, 운동에도 성실을 추구하도록 응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축구부를 위한 인조잔디 구장을 마련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
유승연 청소년기자
부평고등학교 축구부는 1982년에 창단됐다. 축구부는 부평고를 졸업하고 국가대표를 거친 서기복 감독과 1학년 17명, 2학년 13명, 3학년 12명 등 총 4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평고는 전국에서 축구 국가대표 선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로도 유명하다. 현재 U-23 축구 국가대표팀 김봉길 감독,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 이임생, 축구 코치 김남일, 이천수, 최근 다시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이근호 선수 등 감독부터 코치, 현역 선수까지 많은 인재를 배출해냈다.
부평고는 최근 8월에 전국 대상으로 열린 제49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 축구대회에서 준우승과 11월에는 인천교육감기배 우승을 차지하는 등 높은 성적을 올렸다. 이런 성적을 올리기 위해 선수들은 학교 내에 있는 숙소에서 생활하며 학교 수업이 끝난 후 매일 많은 연습을 통해 동료 선수들과 합을 맞춘다. 훈련할 때에는 개인의 부족함을 연구하여 보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경기할 때에는 부상자가 나오지 않게 좋은 경기력으로 대결하여 승리하도록 한다.
2학년 주장이자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은 한대한 군은 “주장으로서 묵묵히 팀을 이끌어 동료들을 컨트롤하고 있다. 기성용 선수를 닮고 싶고, 축구부 주장으로서 동료들을 믿고 신뢰하면서 어느 팀보다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같이 울고 웃으면서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중간 역할을 하고 싶다. 한 단계씩 올라가 나중에는 축구 국가대표가 되는 게 꿈이다.”라며, “나뿐만 아니라 동료들과 같이 좋은 성적을 내서 원하는 대학에 갔으면 하는 바람과 지금처럼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서 더 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하고 더 훌륭한 축구부가 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설명>
지난 8월 열린 제49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부평고등학교 축구부.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