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따라 부평의 미래를 읽다 - 인문 시민을 위한 달빛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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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7 <발행 제259호>
부평구와 경인교육대학교는 인문도시 사업의 첫 행사로 9월 27일 부평구 평생학습관에서 ‘인문 시민을 위한 달빛강좌’를 열었다.
달빛강좌는 ‘부평의 인문 시민, 시공간의 단절을 딛고 부평의 미래와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부평구청·부평문화원·부평역사박물관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날 진행된 달빛강좌는 성신여대 김종혁 연구교수를 초청, 옛 부평의 치소(治所: 행정 사무를 맡아보는 기관이 있는 곳)를 중심으로 한 역사와 옛길 문화 자산을 발굴하고 시민들과 공유함으로써 부평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과 자긍심을 찾기 위한 시간이었다.
달빛강좌에 참여한 김혜경(역사스토리텔러) 씨는 “부평의 역사에 관심이 많아 이번 달빛강좌에 참여했는데 강의를 통해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부평의 역사와 옛길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할 수 있었다. 내년까지 진행되는 10개의 강좌 모두 열심히 참여할 계획이다.”라며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달빛강좌는 총 10차시로, 2018년 6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부평구 평생학습관 3층 ‘마중물’에서 진행된다. 관심 있는 부평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인교대 인문도시 사업단 전종한 단장은 “인문도시 사업을 통해 현재 시공간적으로 단절된 부평구와 계양구 지역을 아우르는 지역 정체성을 재발견하고, 부평의 옛 풍경과 지역 문화의 흔적을 통해 ‘미래부평’을 선도하는 문화적 자긍심을 지닌 인문 시민의 길을 가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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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숙 취재기자
부평의 옛 풍경과 지역 문화의 흔적을 살펴 지역 정체성을 재발견하고 문화적 자긍심을 지닌 인문 시민으로 거듭난다.
<사진설명>
9월 27일 진행된 달빛강좌 1회차에 참여한 주민들이 강사로부터 부평의 옛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참가문의 : 인문도시사업단 ☎ 032-540-1483 / jajuflow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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