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청소년수련관 & 교육복지 삼산 네트워크 - ‘우리마을 사랑하기’
-어울리며 배우는 ‘행복 공동체’-
2017-09-22 <발행 제258호>
지난 9월 2일, 부평구청소년수련관에서 이웃사랑 실천행사가 열렸다. 부평구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이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우리 마을에 대한 애향심을 심어주고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깨닫기 위해 마련된 특별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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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연 청소년기자
2일 부평구 부평구청소년수련관이 총괄하고 교육복지 삼산 네트워크가 주최한 ‘우리마을 사랑하기’ 행사가 부평구청소년수련관 마당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삼산초의 생리 주기 팔찌 만들기, 진산초의 봉숭아 물들이기, 한길초의 부채 만들기, 삼산중의 네일아트, 부일중의 페이스 페인팅, 팝콘과 솜사탕을 파는 등 각 학교의 늘품누리 봉사단 동아리 학생들이 다양한 부스를 운영했다.
부일중 진연희 교사는 “삼산 네트워크의 활동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밝고 즐거운 마음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더불어 아이들에게 자원봉사의 기회를 주고자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부일중 3학년 박태희 학생은 “늘품누리 봉사 동아리에서 하는 활동이 정말 뜻깊고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삼산동 또한 주민들에게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기) 마켓 물품을 수거하고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건들을 판매했다. 학생들은 부스를 운영하면서 공동체 의식과 협동심을 기르고, 먹거리 부스와 아나바다 마켓을 운영해서 얻은 수익금은 삼산동 네트워크 내에 필요한 사례관리 대상 학생에게 지원해줌으로써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깨닫고 이를 실천하여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알아갔다.
행사에 참여한 삼산초 1학년 학부모는 “아이들이 오늘 보고 느낀 것을 토대로 밝고 건강한 아이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더 유익한 행사가 개최되길 바라는 기대감을 비췄다.
이번에 개최된 ‘우리마을 사랑하기’ 행사는 내 이웃을 가족처럼 사랑하는 마음으로, 먼저 인사하기, 기쁨 나누기 등 작은 행동부터 실천하며, 진정한 이웃사랑의 참된 의미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설명>
‘우리마을 사랑하기’ 행사에 참여한 주민과 학생들이 늘품누리 봉사단에서 운영하는 부스에서 먹거리를 구매하고 있다.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