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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우리말 ‘우리’가 함께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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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4  <발행 제2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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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최고 ② - 부개여자고등학교 동아리 ‘두빛나래’


1996년 개교한 부개여자고등학교(이하 부개여고)는 학생 스스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진행하고,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학생들의 자치활동을 장려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교육부 지정 일반고 교육역량강화 우수학교에 선정된 명문 학교다.


부개여고에는 다양한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으며, 그 중 ‘두빛나래’는 ‘국어 국문학’ 동아리다. 2014년 자율동아리로 출발해 김연자 교사의 지도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2015년 정규동아리로 전환됐다. ‘두빛나래’는 ‘두 개의 빛나는 날개’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이다.
동아리 회원들은 ‘말의 소중함을 알고 올바른 언어를 사용하고자 노력하는 학생들’로 현재 15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두빛나래’는 바른말 영상 시청,?밥덩이 실험(두 개의 밥 덩이를 놓고 각각 칭찬과 욕설을 들려준 후 결과를 비교하는 실험)?등을 통해 올바른 언어 사용의 필요성을 부각하고 있다. 그 밖에도 바른말 사용 캠페인, 바른말 사전 편찬 등으로 ‘말’이 가지는 힘과 한글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개여고 학생들의 전반적인 언어습관을 개선하고 나아가 주민들의 ‘언어변화’를 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7년 ‘두빛나래’는 활동 영역을 넓혀 부개여고 학생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청소년들과 일반인,?외국인에게도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바른 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알리려고 한다. 초등학생 교육 봉사, ‘바른말 간판’ 가게 감사장 전달,?광화문 우리말 알리미,?꿈 프로젝트-순우리말 응원 쪽지 작성,?바른말 사전 편찬, 배포 등 다양한 외부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어진(2학년, 전교학생 부회장) 양은 “‘두빛나래’에서 더욱 다양한 활동을 하여 훗날 ‘올바른 말’로써 진실한 소식을 전하는 사회부 기자가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한글은 소리 하나하나에 봄의 따사로운 햇살,?여름의 싱그러운 바람,?가을의 붉은 소리,?겨울의 포근한 촉감을 모두 담을 수 있는 아름다운 언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소중한 우리말과 글을?이제는?‘우리’가 함께 지켜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유승연 청소년기자

<사진설명>
부개여고 ‘두빛나래’ 동아리 회원들이 교내에서 ‘예쁘게 인사하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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