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싶은 책을 우리 집 앞 도서관에서 빌려요
-부평구, 상호대차 ‘책마실’ 서비스 시행-
2015-12-24 <발행 제2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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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는 12월 15일부터 상호대차 ‘책마실’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부평구립도서관 6개 관과 작은 도서관 17개 관이 우선 시행하고 2016년 3월부터 부평구 내 교육청 산하 도서관 2개 관이 추가로 결합할 예정이다.
상호대차 ‘책마실’ 서비스는 공공도서관, 원거리 도서관 등의 다양한 책을 내 집 앞 가까운 도서관에서 받을 수 있도록 신청하는 것으로, 하나의 카드로 부평구 내 상호대차와 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도서 통합검색도 가능하다.
부평구립도서관 이희수 관장은 “가까운 지역 도서관에 없는 책도 ‘책마실’을 통해 받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 많은 주민이 이용해 삶의 기반이 독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책마실’은 ‘책이음’ 회원증으로 전환한 이용자만 서비스할 수 있으며, 부평구립도서관 홈페이지(
www.bppl.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통합회원증을 발급받거나 전환하고, 이용하는 도서관에 가입하는 절차가 번거로울 수도 있으나, 한번 신청하면 부평구 내 도서관 책들을 대출하고 반납할 때마다 멀리 오가는 수고와 시간도 절약된다.
보고 싶은 도서를 손쉽게 받아볼 수 있는 부평, 책 읽는 도시의 면모가 제대로 갖추어지게 됐다.
/ 정복희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