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책 읽는 재미를 두 배로 높여줘요

-책 읽어주며 재능 기부하는 이혜지 학생-

2015-11-25  <발행 제236호>

인쇄하기

자신의 재능을 지속적인 나눔으로 실천하는 이혜지(부광여고 3) 학생. 그는 아동보호시설(부개2동)에서 중학교 1학년 학생과 지적장애가 있는 2학년 학생에게 3년 동안 매주 일요일에 독서지도를 하고 있다.
“예사롭지 않았던 첫 만남부터 마음의 문이 열릴 때까지 한 많은 노력이 좋은 결실을 보아서 지금은 속마음까지 터놓을 수 있는 친언니처럼 친근한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그는 “정독으로 독서지도만 하면 아이들이 흥미를 잃어요. 그래서 학교에서 배운 재미있는 미술 활동을 접목하기도 하고 종이접기 스토리텔링이나 인터넷을 인용하는 등 여러 가지 수업 방법을 준비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책 내용 뒤에 이어질 내용을 상상해 본다든가, 내가 책 속의 주인공이면 어떻게 했을 것인가 등을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자료들로 아이들이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프링벅」(배유안)이란 책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꿈을 잃은 채 경쟁에만 찌들어서 살고, 남보다 앞서는 데만 초점이 맞춰진 청소년들의 극복 성장기를 볼 수 있는 책이다.
광고홍보학과에 진학해 복지재단 홍보팀에서 일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는 이혜지 양. 봉사란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참여만으로도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준다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광고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명옥 취재기자

목록

자료관리 담당자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
  • 담당팀 : 홍보팀
  • 전화 : 032-509-6390

만족도 평가

결과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