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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청역 ‘책 읽는 쉼터’

-지하철역 안의 작은 도서관 -

2015-10-26  <발행 제2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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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잎이 우거진 신선한 정원 벤치에서 맘껏 책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지난 9월 3일 개소한 부평구청역(2번 출구) ‘책 읽는 쉼터’는 지하철을 기다리는 구민들이 잠시라도 책을 보며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무료로 책을 대여해주고 있다.
부평구립도서관과 인천교통공사는 ‘지역 독서문화 발전을 위한 공동협약(MOU)'을 체결한 후 연계사업으로 지하철 역사 내 ‘책 읽는 쉼터’ 조성 및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독서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널찍한 서가에는 1,000여 권의 책이 어른 책과 아이 책으로 잘 정돈돼 있다. 부평구립도서관 사서가 추천하는 ‘이 책 어때요?’ 코너에는 ‘그래도 괜찮은 하루’, ‘플라스틱 섬’, ‘7년의 밤’, ‘날마다 멋진 하루’ 등이 독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책 읽는 부평’ 대표도서는 2012년부터 올해의 도서인 ‘블랙아웃’까지 언제든지 다시 읽을 수 있도록 비치돼 있다.
‘책 읽는 쉼터’를 관리하는 이영호 부평관리역장은 “가끔 책을 가져가시는 분들도 있지만, 부담 없이 책을 골라 읽다 가는 대부분의 많은 고객이 고마워하고 칭찬한다.”라며, “구청 직원들과 역사직원들도 함께 책을 모아주어 감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청역에서는 통유리 전시관에 그림과 사진 등 다양한 창작품도 연중 관람할 수 있다. 부평구청역 지하공간이 주민에게 사랑받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해본다.

정복희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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