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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모여라. 재미있는 동화 나라로!

-마곡초등학교, 책마마(책 읽어주는 마곡의 엄마들)-

2015-05-27  <발행 제2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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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시간 끝났어요?” 교실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학생들이 묻는다. 견학을 다녀오는 날이라 평소보다 늦게 들른 학생들이 ‘끝났으면 어쩌나!’하는 눈빛이다. 다행히 ‘책마마’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5월은 「가족은 꼭 안아주는 거야」를 읽어주고 책 놀이 활동으로 손가락 지문을 이용해 가족 그리기를 한다.
마곡초등학교 학부모들로 구성된 ‘책마마’ 회원들은 학생들에게 책 읽어주는 독서동아리다. 일주일에 두 번, 화요일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1학년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목요일에는 돌봄교실에서 다양한 독후활동을 진행한다. 지난 4월에는 봄 관련 책을 읽고 책 놀이 활동으로 아이들과 원적산에서 진달래와 쑥을 따다 화전을 만들어 먹기도 했다.
‘책마마’ 지교숙(44·청천1동) 회장은 “3년 전 2명으로 시작해 지금은 10명의 엄마가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매주 두 번씩 봉사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또록또록한 눈빛으로 호응하는 아이들을 보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과 뿌듯함이 밀려온다.”라면서, “우리 ‘책마마’뿐만 아니라 교장 선생님도 직접 교실마다 찾아다니면서 책을 읽어주고 있다.”라고 독서를 통한 인성 교육에 힘 쏟는 학교를 자랑스러워했다.
한편, 인천마곡초등학교(산곡동, 교장 한영훈)는 인천시 교육청에서 2015년도 혁신학교(행복배움학교)로 선정된 10개교 중 하나이다. 
지난 3월에는 달팽이미디어도서관과 교육 기부 MOU도 체결, 독서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 기부활동에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 김종화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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