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2017년 새해를 뒤로하고 어느덧 1월 한 달이 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했던 일들이 느슨해지지 않았는지 다시금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지난해는 어느 해보다 국내외적인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국가적인 불안감이 고조되고 나라 경제의 어려움은 날로 가중되어 국민의 상실감이 컸던 한 해였습니다. 우리 부평에서도 통합예비군훈련장 산곡동 이전 문제를 비롯해 부천 복합 쇼핑몰 입점 문제 등 난제들이 이어졌으나 우리 의회에서는 발 빠르게 지역 문제에 발 벗고 나서 민의를 대변하곤 하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삶과 맞닿아 있는 150여 차례의 조례개정과 결의문 채택, 집행부의 예산심의 등 지역의 각종 문제에 대해 끊임없는 질의와 토론 과정을 거치며 구민의 편에서 일해 왔던 시간이었습니다.
그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저희 부평구의회에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에 깊이 감사드리며, 올해에도 부평구 의원 모두는 구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에 귀를 열고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저와 저희 의원 모두는 더 많은 지역 주민들과 만남을 통해 지역의 생생한 의견에 귀 기울여 민의의 전당인 기초의회의 기능을 충실히 해나갈 계획입니다. 이에 부평구의회는 주민 여러분께 새해를 맞아 다음과 같이 약속드립니다.

첫째,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습니다.

우리 부평만큼은 국가적 비상사태를 맞아 사회의 불안과 혼란이 커지지 않도록 구민 여러분의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집행부와 함께 지역안정대책반을 운영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노후된 구도심의 안전을 점검하고 어려운 취약 계층을 돌볼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유지하겠습니다.

둘째,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민원과 현안 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직접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집행부가 추진하는 사업 현장을 먼저 체험하고 느낌으로써 주민의 불편과 사전 문제점들을 예방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장감 있는 구정 질문과 행정감사를 진행해 구민이 공감하는 발전적인 의정을 펼치는 데 역량을 모으겠습니다.

셋째, 다양한 홍보 시스템을 강화하겠습니다.

작년 다양한 주민의 욕구를 빠르게 해소하고 올바른 의정활동을 알리기 위해 ICT를 통한 의정 홍보를 가동하였습니다.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회의를 실시간 인터넷으로 구민에게 전달함으로써 생생한 구정 정보와 의정활동을 신속하게 구민에게 제공하였습니다. 새해에는 신문, 라디오 등 더욱 다양한 매체 활용과 의정 뉴스를 제작하여 적극적이고 입체적으로 의정을 알리겠습니다.
끝으로 정유년 새해에는 총명한 붉은 닭의 기운을 받아 구민 여러분 모두가 뜻하시는 소망이 이루어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7년 1월
부평구의회 의장  임 지 훈

자세한 사항은 의회 홈페이지(council.icbp.go.kr)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