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의회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갈산중학교 청소년기자단 구의회 취재기-
2015-10-26 <발행 제235호>
평소 내가 사는 고장의 지방자치가 궁금했었다. 이번 학교 직업체험 기간을 이용해 의회 직업체험도 해보면서 평소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같은 반 친구들과 구의회를 견학하고 취재하게 되었다.
우리는 의회방문 전에 의회 홈페이지를 방문해 사전 정보를 알아보고 지난 8일(목) 부평구청을 찾았다. 처음에 들어갈 때 너무 조용하고 사람이 없어서 긴장됐는데, 의회사무국 의정홍보팀장이 반갑게 맞아주어 순간 긴장이 풀어졌다.
먼저 오리엔테이션 시간에는 구의회와 사무국의 전반적인 업무 흐름을 듣고 의회 홍보영상을 보았다. 이후 의회 건물을 둘러보았는데, TV에서만 보던 본회의장이 참 인상적이었다.
부평구의회 대표인 박종혁 의장과 인터뷰도 하고, 의정활동을 보좌하고 구의회를 운영하는 송태욱 의회사무국장도 만나서 의회에 대한 다양한 얘기도 들을 수 있었다.
TV나 인터넷으로만 접해 멀게만 느껴지던 의회가 한 번의 방문으로 여러 관계자를 만나면서 친근하고 또 오고 싶은 곳으로 생각이 전환됐다. 열심히 공부하고 꿈을 이루어 다시 부평구 의회를 취재해 보고 싶다.
* 청소년 기자 : 갈산중학교 2학년 김다예, 이민주, 정소영, 황예빈
* 부평구의회 견학 및 방청안내 : ☎ 032-509-7010, 7030
■ 박종혁 부평구의회 의장 인터뷰
Q. 구의원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은 언제부터 하셨고, 왜 구의원이 되셨는지?
A. 평소 삼산동에서 봉사를 많이 했는데, 주민들의 어려움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도움을 주는 것에 보람을 느껴오다, 잘 아시는 지역 어른께서 기초의원으로 출마하여 보라는 제안을 받고 여기까지 오게 됐습니다.
Q. 구의원은 어떻게 되는가요?
A. 구의원이 되려면 4년마다 시행하는 지방선거에 후보가 되어야 하고 선거에서 주민의 표를 많이 얻어야 합니다. 또 표를 많이 얻기 위해서는 평소 주민들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해야 하고요.
Q. 구의원으로서 언제 제일 보람을 느끼셨는지?
A. 삼산1동이 좀 낙후되고 어려운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데 그분들의 어려움과 의견을 들어주고 그것을 구 사업이나 예산으로 반영해 주민의 복지뿐만 아니라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로 연결되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Q. 청소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A. 관내 중학교 학생들이라 더욱 애정이 가네요. 무엇보다 공부 열심히 하고 자신의 끼를 살려서 꼭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어른이 됐으면 합니다. 물론 지역에서 정치하는 구의원도 좋고, 공무원도 나오길 바랍니다.
■ 송태욱 의회사무국장 인터뷰
Q. 의회홍보팀은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A. 의정홍보팀장을 중심으로 의회홈페이지나 지역신문, 소식지 발간 또 지역방송인 CJ케이블 등을 활용해 의원들의 활동을 열심히 홍보하고 있습니다.
Q. 청소년들에게 정치·사회 분야 교육이 필요한 이유가 뭐라고 생각되시나요?
A. 어른들은 안정을 추구해서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쉽게 못 하거든요.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젊은이들이 도전해 새롭게 이 사회를 바꿔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학생 시절부터 너무 공부만 하지 말고 뉴스도 보고 다른 것에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공부가 인생의 다는 아니잖아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을 감명 깊게 읽었는데 청소년들이 한번 읽어 보는 것을 추천 합니다.
Q. 마지막으로 부평구에 사는 청소년들이 의회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봤으면 하나요?
A. 의회는 생각보다 여러분들과 가까이 있어요.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전화, 홈페이지를 이용해 알아보세요. 부평구가 주민과 더욱더 많은 소통을 했으면 좋겠어요. 사실 서로 소통이 돼야 모두가 더 편안한 삶을 살 수 있고 문제가 고쳐질 수 있거든요. 어려워하지 말고 편안히 의회와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 자세한 사항은 의회 홈페이지 (council.icbp.go.kr)에서 확인하세요.
자료관리 담당자